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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형 그린뉴딜에 2025년까지 2조1,500억 투자
연 20만 톤 온실가스 감축, 150만MWh 친환경발전효과
3대 목표 달성 위해 9개 분야 28개 중점사업 추진키로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0/07/3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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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형 그린뉴딜정책.     © 화성신문

  

 

화성시가 2025년까지 21,500억 원을 투자해 지속가능한 그린뉴딜 선도도시로 우뚝 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화성시는 지난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화성형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정부·경기도 등의 협조가 필요한 사업들을 우선적으로 협의해 사업기반을 확충하고, 지역회의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보다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화성형 그린뉴딜 종합계획은 성장·발전이라는 기존 뉴딜사업과 달리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의로운 경제 대전환이 핵심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K-SDGs)’와 연계해 산업 전방위에 걸친 저탄소 연료 전환,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것이다. 특히 중앙 집중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분산과 자립 방식을 도모하고 올해 말 수립 예정인 화성시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현하는 핵심축으로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온실가스 저감’, ‘포용적 경제성장’, ‘도시회복력증진3대 목표로 정하고 지속가능하고 스마트한 교통시스템 에너지 절약 고효율 건축 청정 순환경제를 위한 산업변화 친환경 전력 생산 깨끗한 물 순환 상생형 농업녹지 그린국토 조성 독성없는 환경위한 오염배출 제로화 지속가능한 자원 재활용리사이클링 총 9개 분야 28개 중점사업을 선정했다.

 

6대 대표과제로는 친환경 무상교통 지원으로 시민의 기본권인 이동권 보장, 경기만 그린뉴딜 특화지구 지정, 신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1,000억 원의 시민펀드 조성을 통한 시민참여 및 이익 공유, 녹색국토 구현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녹색공간 조성, 스마트 상수도 도입 및 도시물순환 기술 실증화 사업 등을 통한 깨끗한 물순환 정책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서 2025년까지 총 21,500억 원이 투자된다. 이 중 무상교통정책 도입(7,801억 원), 공공건축물의 제로에너지 실현(3,846억 원), 친환경차 구매지원 및 충전 인프라 확대(2,538억 원), 내연기관 엔진의 친환경화(2,362억 원), 음식물 처리시설 신재생에너지 리사이클(1,535억 원), 1화성 방조제 조력 발전 시설 추진(1,510억 원) 등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다.

 

화성시는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연간 2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 150MWh의 친환경발전 생산효과는 물론, 3만 개의 그린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로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목표설정이 최우선이라며 화성시는 정부 발표 이전부터 TF를 구성하고 전 직원 공모를 통해 정책을 발굴하는 등 가장 선제적으로 준비해온 만큼 최대의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속도감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욱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은 이번 종합계획은 기초지자체에서 만들었다고 보기 힘들 정도의 구체적이고 완성도 높은 계획이라며 우리나라 지방분권의 수준과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고 평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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