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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택 경기도의원, 화성 322번 ‘죽음의 도로’ 관련 간담회 개최
29일 오진택 경기도의원과 경기도·화성시 공무원 머리 맞대
동양특수 직원들 “겨울 되면 걱정, 빙판길 사고 가능성 높아져”
 
김중근 기자 기사입력 :  2020/07/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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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진택 경기도의원(사진 왼쪽)이 경기도 및 화성시 공무원들과 화성시 322번 지방도 중 ‘죽음의 도로’로 불리는 구간에서 도로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 화성신문

 

 

죽음의 도로로 불리는 322번 지방도의 잦은 사고와 관련, 경기도의원과 경기도·화성시 관계 공무원들이 29일 해결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오진택 경기도의원(화성시 제2선거구,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 겸 송옥주 국회의원 사무국장)을 비롯 김수정 경기도 건설국 도로안전과 도로개선팀장과 김정환 화성시 도로관리과 생활도로팀장 등 관계 공무원들은 이날 매년 대형 사고가 발생하는 도로 구간에 인접한 동양특수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을 강구했다.

 

한 달 전인 지난달 30일에는 박연숙 화성시의원과 화성시 도로관리과장 등 관계자들 머리 맞대고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죽음의 도로로 불리는 화성 322번 지방도 중 비봉면 주석로 404는 매년 한두 차례씩 대형사고가 발생하는 상습 사고 구간이다.

 

최근에는 지난달 11일 오전 1125분 경, 외국인 근로자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322번 지방도에 인접한 동양특수 정문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과 회사 정문은 크게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자칫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문제의 지역은 북양산업단지 방면에서 화성시 추모공원 방향으로 향하는 가파른 내리막길이며, 대체로 차량 주행속도를 줄이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노면이 얼어붙는 겨울철에는 사고 위험이 더 커지는 실정이다.

 

 

▲ 해결방안을 찾고 있는 오진택 도의원과 공무원들.     © 화성신문

 

▲ 오진택 의원(사진 오른쪽)과 공무원들이 매년 대형 사고가 발생하는 도로 구간에 인접한 ㈜동양특수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 화성신문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사고현장을 둘러보고 논의한 끝에 동양특수 앞 일정 구간의 도로 속도를 현재의 시속 60에서 5010낮추는 한편, 가파른 내리막길이 시작되는 지점과 동양특수 정문 인근 지점에 과속방지 감시 카메라 두 대를 설치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화성서부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동양특수 측 관계자들이 요구한 인도 설치는 오히려 대형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공무원들의 의견에 따라 일단 추후 진행과정을 보며 검토키로 했다.

 

오진택 도의원은 도로 일정 구간의 속도를 지금보다 10정도 낮추고, 적절한 위치에 과속방지 감시 카메라 두 대를 설치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인다경기도와 화성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조속한 시일 내에 구체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석태 동양특수 대표는 우리 회사 앞 내리막길 도로는 수년째 매년 한두 차례 대형사고가 발생할 정도로 위험한 구간이며, 곧 겨울이 올 텐데 걱정이 크다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방향대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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