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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무상급식 후 오히려 급식 질 떨어져”
조무실무사 인건비 포함돼 식품비 비율 줄어
박세원 도의원, 토론회 열고 해결방안 모색키로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0/02/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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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원, 이기형 경기도의원이 경기도 영양교사회와 간담회를 갖고 현장에서의 애로점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화성신문

고교 무상급식이 시행됐지만 제도의 미비로 인해 오히려 급식의 질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박세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의원(민주당, 화성4)은 지난 12일 제1교육위원회 이기형 의원(민주당, 김포4)과 함께 도의회 제1간담회의실에서 경기도 영양교사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학교급식 운영의 애로사항을 영양교사로부터 직접 듣고, 학교급식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박세원 의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무상급식이 고교까지 확대됐지만, 경기도교육청 조직개편으로 인해 학교급식과는 오히려 팀으로 위상이 추락했다면서 현장에서 느끼는 학교급식 업무의 애로사항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최진 경기도 영양교사회 회장은 현 무상급식비 지원내역에 조리실무사의 인건비가 포함됐는데 해마다 인상되는 인건비로 인해 식품비가 상대적으로 적어져 급식의 질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무상급식 이전에는 인건비 인상에 따른 식품비 부족분을 학생운영비에서 충당할 수 있었지만, 무상급식 후에는 이같은 방법이 불가능해져 오히려 급식의 질적 저하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최진 회장은 조리실무사의 유급휴가, 퇴직금 보전 등 인건비 예산이 결정되는 하반기에는 더더욱 식품비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며 학생, 학부모로부터 급식에 대한 민원이 많이 생기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하며 영양관리 강화를 위한 식품비 확보를 위해 인건비 분리방안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세원 의원은 이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것이라며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도교육청과 도청, 영양사회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이기형 의원은 종합적으로 검토해보고 필요하다면 관련 조례 제·개정을 통해 개선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세원 의원과 이기형 의원은 이날 논의된 학교급식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월 중 토론회를 개최하기고 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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