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정치·자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성연쇄살인사건 명칭 ‘이춘재 살인사건’으로 변경”
박경아 의원, 살인의 추억 도시 오명 벗어나야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9/11/29 [20:37]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박경아 의원이 화성연쇄살인사건 명칭 변경 촉구 결의를 발의하며 의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화성신문

화성시의회(의장 김홍성)는 지난 28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다음달 18일까지 21일간의 일정으로 187회 제2차 정례회를 시작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0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2020년도 기금운용계획안’, ‘화성시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고지 조례안등 조례안 27, ‘화성시 일자리센터 민간위탁 동의안등 동의안 10, ‘화성시 도시관리계획[시설:폐기물처리시설] 결정()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등 의견청취 4건을 포함해 총 43건의 안건이 처리된다.

 

이번에 제출된 2020년도 세출예산은 총 24,583억 원으로 2019년도 본예산 25,169억 원대비 586억 원 가량 감소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8,900억 원, 특별회계 5,683억 원이다.

 

2020년도 본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구혁모, 배정수, 박경아, 조오순, 김경희, 김효상, 최청환, 황광용 의원을 선임하고 11~17일 활동하기로 의결했다.

 

한편 28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화성연쇄살인사건 명칭 변경 결의가 있었다.

 

과거 태안읍 지역 일대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밝혀지면서, 그동안 화성연쇄살인이라는 사건명이 화성시민 전체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는 문제를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박경아 의원은 화성연쇄살인사건 명칭 변경 촉구 결의를 발의하면서 지난 30여 년 동안 화성시민들은 연쇄살인사건의 공포에 시달린 것도 모자라 살인의 추억 도시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 살아야 했다화성시에 족쇄처럼 따라붙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명칭을 이춘재 살인사건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화성시의회는 9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예산안 등 안건심사를 실시하고 1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실시한다. 이어 11~1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친 뒤 18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에서 회부된 각종 안건 처리과 예산안 의결을 끝으로 폐회한다.

 

한편 화성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주요 정책에 전문적인 자문을 통해 의정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의정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28일 위촉식을 개최했다.

 

의정자문위원회는 시의원 7명과 민간위원 16명으로, 위원장은 김홍성 의장, 부위원장은 창문아트센터 박석윤 관장이 선출되었다. 민간위원으로 오세욱 그물코 평화연구소 대표, 이상문 협성대학교 교수, 김윤래 세무사, 곽영희 능동초등학교 교장, 이규호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위촉됐다.

 

위원들은 기획행정 경제환경 교육복지 도시건설 분과에 소속돼 2년간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분과위원장은 화성시의회 해당 상임위원장이 맡는다.

서민규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