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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미리보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 ❶ 화성갑 지역구] 전통적 보수우세지역, 새솔동이 ‘캐스팅보트’
여야 모두 사고지역 지정, 당내 경선에 관심
서청원 의원 복심 어디에, 한국당은 당협위원장 공모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9/10/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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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갑지역구     © 화성신문

▲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별 득표율     © 화성신문

▲ 2018년 제7회 전긱지방 동시선거 선거인수     © 화성신문

 

“절대 강자도 없고, 여야 어디로 표가 쏠릴지도 모른다.”

내년 4월15일이면 오는 2020년 5월30일부터 2024년 5월29일까지를 임기로 하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진다. 

화성시에서는 갑을병 지역구에서 3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된다. 이 지역중 내년 총선에서 최고의 격전지로 예상되는 지역구는 화성갑이다. 

 

화성갑지역은 우정읍, 향남읍, 남양읍, 매송면, 비봉면, 마도면, 송산면, 서신면, 팔탄면, 장안면, 양감면, 정남면, 새솔동으로 면적면에서는 갑을병 중 가장 넓은 반면, 인구수는 가장 적다. 

화성갑지역의 가장 큰 관전포인트는 젊은 층의 대거 유입이다. 이 지역은 전형적인 농어촌지역으로서 전통적으로 보수가 우세한 지역이지만 현대기아차 연구소로 인해 진보측의 확고한 지지층도 존재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열풍으로 인해 보수와 진보간 표차가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보수인 자유한국당의 서청원 의원이 큰 표차로 승리했다.  

 

총 선거인수 15만4,256명 중 7만8,345명이 투표해 서청원 의원이 4만365표를 획득했고,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용 후보가 2만8,339표, 무소속 홍성규 후보가 6,314표, 무소속 박주홍 후보가 2,173표를 각각 획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청원 의원이 향남읍에서만 2위를 기록했고 나머지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해 압도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서청원 의원이 3,000표 이상을 획득한 지역은 향남읍 9,555표, 남양읍 5,159표, 우정읍 3,599표, 송산면 3,130표이었다. 김용 후보는 향남읍에서 1만701표, 남양읍 3,527표를 얻었다. 

이번 21대 총선에서도 보수와 진보간 격차가 얼마나 유지될 것인지가 포인트다. 20대 총선시와 비교해 향남2신도시, 송산그린시티 새솔동, 남양읍 등에서의 젊은 층의 인구가 크게 유입되면서 진보층의 표가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일반론이다. 

 

실제로 지난해 치러진 제7대 지방선거에서 선거인수에서 변화가 있었다. 선거인수는 우정읍 1만5,445명, 향남읍 6만915명, 매송면 6,979명, 비봉면 5,347명, 마도면 6,032명, 송산면 9,890명, 서신면 6,590명, 팔탄면 9,391명, 장안면 9,504명, 양감면 3,887명, 정남면 1만509명, 남양읍 2만7,729명으로 향남읍과 남양읍의 선거인수가 크게 늘었다.

특히 처음으로 분동돼 선거를 치룬 새솔동의 경우 7대 지방선거의 선거수는 3,237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9월 기준으로 인구수가 1만4,569명까지 늘어나 내년 총선에서는 선거인수가 1만 명을 넘을 것이 확실시돼 화성갑지역의 캐스팅보트를 쥐게 됐다. 새솔동은 특히 평균나이가 33세에 불과해 진보측이 크게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성갑 선거구의 또 다른 포인트는 여야를 막론하고 절대 강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고희선 전 의원의 별세로 서청원 의원이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보궐선거와 20대 총선에서 연이어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 그러나 당내 친박과 비박간의 극렬한 대립으로 인해 서청원 의원이 탈당, 무소속으로 남으며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남게 된 것이다. 

 

여야 모두 화성갑을 사고지역으로 선정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월 화성갑을 사고지구당으로 지정했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이보다 앞서 2월 화성갑당협을 사고당협으로 선정했다. 

 

이후 민주당에서는 6월 송옥주 국회의원이 지역위원장으로 새롭게 선출됐다. 그러나 전 지역위원장이었던 김 용 화성희망 시민연구원장이 내년 총선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내 경선구도로 형성해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외에도 김정주 전 화성시의회 의장, 홍순권 전 문재인 대통령후보 언론특보도 자천타천으로 잠재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더불어민주당에게 화성갑 선거구는 전통적으로 험지다. 비례대표인 송옥주 의원은 반드시 당내 경선을 거쳐야 하는만큼, 이 과정에서 흥행을 이뤄내고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어내는 것이 필수다. 

송옥주 지역위원장은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김 용 전 위원장은 지역 도의원과 시의원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각각 강점을 갖고 있다. 

 

2월부터 당협위원장이 공석이었던 자유한국당은 뒤늦게 당협위원장을 공모하며 재정비에 나섰다. 

자유한국당 화성갑당협은 친박, 비박간 다툼으로 2017년 12월 서청원 의원이 당협위원장직을 박탈당했고 이후 김성회 전 의원이 당협의원장으로 활동해왔다. 그러나 지난 2월 사고당협으로 지정되면서 지금까지 당협위원장이 공석이다. 

 

자유한국당 중앙당은 7개월만인 지난 11일까지 화성갑지역의 당협위원장에 대한 공모를 실시했다. 김성회 전 국회의원, 최영근 전 화성시장, 금종례 전 경기도의원이 주요 인사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사고지구당으로 실추된 지역 자유한국당 당원과 지지자들의 결집을 기치로 삼고 있다. 결국 누가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인지에 따라 자유한국당의 판세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화성갑 선거구의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보다 서청원 의원의 행보다. 8선의 거물인만큼 서청원 의원의 행보에 따라 화성갑 정치 판도가 흔들릴 전망이다. 현재 서청원 의원은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해 단언하지 않은채 관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지역행사에 참석하며 화성지역 국회의원으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 볼만하다. 

 

서청원 의원실 관계자는 “출마에 앞서 자유한국당에 복당하는냐에 대한 문제도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지역에서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한 권유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홍성규 민중당 사무총장도 내년도 총선출마를 이미 선언하고 진보정신을 확보히 뿌리내리겠다는 각오다. 

오는 12월17일이면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총선체제가 운영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모두 당내 경선 통과가 가장 우선시되고 있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경기 19/10/21 [20:07] 수정 삭제  
  자유 대한민국 수호,평화 대집회.10월25 금요일 15시-26 토요일 10시,광화문 광장.국민운동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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