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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박사의 正學奉行(정학봉행)] 모범생형 인재 & 창조적 인재
남주헌 창의인성교육문화 협회장 / 디자인학 박사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9/10/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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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주헌 창의인성교육문화협회장(디자인학 박사)     ©화성신문

# 교육부·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2018년에 초·중고생들에게 희망직업을 조사했다. 초등학생들은 1위가 운동선수·교사, 2위가 경찰관·간호사, 3위가 의사·경찰관, 4위가 요리사·뷰티디자이너, 5위가 유튜버·요리사로 나타났다. 기성세대들에게는 취미로 하던 유튜브가 이제 새로운 직업군으로 자리 잡게 된 것 같다. 정보통신과 기술의 발달은 선호 직업과 노동시장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인공지능(AI)발달과 자동화로 대체 용이한 직업군은 어떤 것이 있을까?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요금징수원, 은행창구직원, 주식거래 등은 위기의 직업으로 구분된다. 그러면 유망 직업군은 어떤 것이 있을까? 소프트웨어 개발자, 정보보안전문가, 정신건강 상담 전문가, 수의사 등 ICT와 의료복지 직업과 인공지능 전문가, 빅데이터 분석가, 스마트 팜 구축가 등 첨단 과학기술 직업은 유망 직업으로 분류된다. 한편 새로운 직업으로는 반려동물 상담원, 노년 플래너 등 삶의 질 복지 정신 건강 분야와 개인 맞춤 서비스 분야인 디지털 장의사, 사이버 큐레이터 등, 공공안전 영유아 안전장치 설치원, 글라우드 보안 전문가 등이 신직업군으로 탄생하고 있다.

 

 “신직업으로 반려동물 상담원, 디지털 장의사”

 

# 4차 산업 기술의 발전은 직업도 노동 시장도 변화시키고 있다. 첫째, 직무내용과 숙련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직무내용의 변화는 교사는 가르치는 일에서 벗어나 코칭, 상담, 코디네이터로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직무에 있어서 숙련(熟鍊)의 변화도 가져오고 있다. 재숙련, 탈숙련, 숙련의 양극화를 가져오고 있다. 둘째, 일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온라인 근무와 근로시간과 여가시간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다. 또한 근로공간과 비 근로공간도 모호하다. 따라서 글라우드 소싱과 협업이 필요한 시대다. 셋째, 고용형태도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 주문형 경제, 긱경제, 공유경제, 프리랜서, 프로슈머 등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

 

# 이영민 박사(한국직업능력개발원)는 노동시장의 변화에 따라 미래사회의 인재상에도 변화가 오고 있다고 한다. 이 박사의 글을 인용 해 보면 꿈, 비전, 열정, 자신감, 다양성, 글로벌 마인드 등 자기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사는 사람과, 남들과 어울려 세상을 울릴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리더십, 책임감, 이타성, 커뮤니케이션 스킬, 개방성, 공유, 조직 적응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시련이 닥쳐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회복탄력성, 긍정적 마인드, 도전의식, 자리관리 능력,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야 한다. 또한 전문성을 갖춘 사람으로 전문지식, 전문 경험, 창의적인 아이디어, 성공의 습관이 필요하다.

 

인공지능이 대신하기 어려운 일 “창의력, 예술 분야”

 

# 박사학위를 취득해도 직업이 있어야 하는 것이 인간사회다. 기술의 발달은 기계의 자동화와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아가며 직업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인공지능이 하기 어려운 일 또는 유망직업이라든지 신직업군을 찾아 나서야 한다. 인공지능이 대신하기 어려운 일들은 지각 및 조작 측면에서는 정교한 동작이나 비좁은 업무 공간, 사회적 기능에서는 사람 파악, 협상, 설득, 서비스 지향, 창의적 기능에서는 창의력, 예술 분야가 될 것 같다. 급격한 노동시장의 변화에 따라 미래인재의 조건도 변하고 인재상도 변한다. 미래사회에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키는 일 잘하는 모범생형 인재에서 스스로 목표를 만드는 창조적 인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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