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게시판의 ‘화성시 구청승인 청원’ 참가자가 8일만에 5,000명을 넘어섰다. © 화성신문
|
화성시에 일반구 승인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수가 청원개시 8일만인 18일 오후 5시14분 현재 5,000명을 넘어서 5,188명을 기록중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화성시 구청승인 청원’은 화성시가 제출하고 경기도가 행정안전부에 승인 요청을 일반구 승인을 조속히 시행해달라는 것이다.
청원에 따르면, 경기도가 행정안전부에 화성시 구청승인에 대해 승인요청한지 3개월이 지났지만 재정 자립도 등을 이유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청원은 화성시가 경기도 31개 지자체 중 재정자립도와 도세 납부 모두 1위, 중소기업수와 일자리수도 모두 1위라는 점을 들며, 구청 승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지리적 여건상 도로개통, 대중교통 개선에도 화성시청과 동부권과의 거리가 멀어 많은 불편을 겪고 있고, 인구 증가 속도 역시 가파르다며 구청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탄 1신도시의 한 시민은 “화성은 동탄 1‧2신도시, 향남 1‧2신도시, 송산그린시티 등 빠르게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체계는 구시대적인 읍‧면‧동 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시민의 불편이 크다”면서 “행정안전부는 조속히 화성시의 일반구 설치를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청원은 7월10일 마감된다.
서민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