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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성대 ‘2019년 화성시 발전방안 포럼’,“지역 대학,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 해야 하나?”
사회복지·경제·대학 역할·글로벌화 등 4개 주제 다뤄
“화성시와 지역 대학, 서로 협력해 발전하는 계기되길”
 
김중근 기사입력 :  2019/05/3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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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29일 협성대에서 열렸다.     © 화성신문

 

화성시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2019년 화성시 발전포럼29일 협성대학교 이공관 204호에서 열렸다. ‘화성시의 발전과 지역사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한 화성시 관계자, 협성대학교 박민용 총장을 비롯한 교수와 학생,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4년 전 총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지속적으로 고민한 것이 우리 대학이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하는 것이었다이번 화성시 발전포럼을 통해 화성시와 지역사회 대학이 서로 협력하여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철모 화성시장은 오늘, 그리고 나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거버넌스는 신뢰와 배려를 바탕으로 서로의 역할을 인정하고 책임지며 노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오늘은 내가 살아온 궤적이며, 더 나은 오늘은 준비 없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지식이 많은 것보다 다른 사람과는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열한 고민을 통해 자신 만의 생각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 협성대에서 열린 '2019 화성시 발전방안 포럼'에서 강의하고 있는 서철모 화성시장.     © 화성신문

 

포럼은 4개 주제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협성대 이근홍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화성시 사회복지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경기연구원 김태경 박사가 화성시 경제현황과 과제’, 협성대 김익균 인문사회과학대학장이 화성시 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 수원대 김지송 경제학부 교수가 화성시 글로벌화의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종합토론은 협성대 박 총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토론자로는 송옥주 국회의원, 김춘회 장안대 교수, 민병옥 화성신문 대표, 박연숙 화성시의원이 참여했다.

 

1주제: ‘화성시 사회복지의 현황과 과제

이근홍 협성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복지관 명칭 바꾸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체계 구축해야

 

 

▲ 이근홍 협성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화성신문

 

이근홍 협성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화성시 사회복지의 현황과 과제주제 발표를 통해 아동복지와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 다문화가족복지 등 5개 분야로 나눠 설명했다.

 

이 교수는 화성시는 우리나라에서 성장 잠재력과 인구증가율이 최고의 도시이며, 예산이 3조원에 이른다앞으로 지역주민의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사회복지 예산을 전체 예산의 30% 이상으로 증액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인구에 비해 공무원 수가 부족하므로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확충을 비롯해 공무원의 확충이 필요하다공무원 확충을 통해 사회복지 사각지대의 발굴과 주민복지 증진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과 시행·평가 등의 기능을 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능 활성화를 통해 사회복지시설간의 유기적인 협력, 통합적 사례관리 체계의 구축, 복지사각지대의 최소화, 지역사회의 공식·비공식 자원의 효율적 활용, 지역사회 주민조직화 등을 이루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와 함께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체계를 신혼부부 주거 지원출산수당 인상전문적 아동보육아동보호·청소년 교육 지원청년일자리 지원정년 연장재취업노인 일자리치매 예방장기요양 예방장묘문화 개선종합장사시설 확충으로 규정했다.

 

이 교수는 이어 행복화성 구축을 위해 사회복지사의 처우 개선과 전문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지역아동센터의 전문적 운영, 장애인노인의 소득 보장, 다문화가족 지원 확대, 화성시정연구원 설립 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복지관의 명칭도 화성시아르딤복지관을 화성시향남장애인복지관으로 변경하는 등 지역성과 정체성을 고려해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 화성시 발전포럼에 참석한 방청객들이 발표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 화성신문

 

2주제: ‘화성시 경제현황과 과제

김태경 경기연구원 박사

화성시 강점은 혁신 자원 보유, 단점은 산업 혁신체계 미흡

 

▲ 김태경 경기연구원 박사     © 화성신문

 

김태경 경기연구원 박사는 화성시 경제현황과 과제주제 발표를 통해 화성시는 2016년 기준, 경기도 GRDP(지역내총생산)1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라며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수도권 최대 전통제조업 및 첨단산업 집적 지역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화성시의 문제점으로 제조업체수는 많으나 타지역에 비해 집적도가 낮고 혁신 클러스터 형성 미흡 계획입지 공급부족으로 인한 공장 난개발, 기반시설 부족 지역 혁신 관련 기업 및 연구소 숫자에 비해 지역 차원의 연계협력 미흡 고부가가치의 고차서비스업의 발전 미흡 생산과 소득(소비)의 괴리 젊은 층의 관심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도시공간 부족 등을 꼽았다.

 

이어 김 교수는 화성시의 세 가지 이슈로 기존 제조업 중심의 성장 한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정했다. 기존 제조업 중심의 성장 한계는 산업구조 고도화(혁신거점 조성, 산업비즈니스 환경 스마트화)를 통해 해결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는 지역혁신 생태계(지역산업 혁신체계 구축, 혁신창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지역상권 및 소공인 지원(지역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소공인 지원 강화)를 통해 각각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김 교수는 SWOT 분석을 통해 화성시의 강점(Strength)으로는 제조업 최대 집적지와 혁신자원 보유를, 단점(Weakness)으로는 산업 혁신체계 미흡과 공장 난개발 및 비즈니스 여건 열악, 지역상권 쇠퇴 및 소비유출을, 기회(Opportunities)로는 도시기반시설 질적 개선과 빠른 산업화택지개발에 따른 전문인력 유입을, 위협(Threats)으로는 제조업 쇠퇴 및 성장잠재력 약화, 저성장 고령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력 저하, 4차산업혁명에 따른 준비 필요를 지적했다.

 

3주제: ‘화성시 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

김익균 협성대 인문사회과학대학장

지역사회와 대학은 불가분 관계, 상생 협력 모형 개발해야

   

▲ 김익균 협성대 인문사회과학대학장     © 화성신문

 

김익균 학장은 화성시 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주제 발표를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은 불가분의 관계라며 지역사회와 대학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 지역사회는 대학이 시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하며, 대학 또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시에 위치한 대학과 지역사회를 어떻게 연결하느냐는 화성지역 대학 발전뿐만 아니라 화성시의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학장은 이어 대학과 지역사회는 상호의존적 또는 상호보완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대학의 1차적 목적은 학문 연구이지만 지역사회 봉사자로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대학과 지역사회의 관계는 공진화에 빗댈 수 있으며, 공진화란 한 집단이 진화하면 이와 관련된 다른 집단도 함께 진화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김 학장은 화성시와 지역 대학들은 협력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대안들을 시급히 불굴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지금까지의 모형 차원을 뛰어넘어 실질적으로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적인 모형 개발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대학의 지역사회 개방을 강조한 김 학장은 화성시에서 대학의 연계 발전방안으로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 지역사회 중심으로서의 대학 역할의 강화, 지역사회 문화선도자로서의 역할, 지역사회 특성을 강화시키는 대학의 모형개발, 화성시 관내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의 개발을 제시했다.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의 구체적 방안으로는 화성시개론교양과목의 개발과 보급, 화성시 관내 기업과 대학 연계 프로그램 개발, 채용형 개방학과의 강화, 화성시 관내 초고와 관내 대학의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안했다.

 

4주제: ‘화성시 글로벌화의 과제

김지송 수원대 경제학부 교수

성공적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 인식개선과 네트워크 구축에 달려

   

▲ 김지송 수원대 경제학부 교수     © 화성신문

 

김지송 교수는 화성시 글로벌화의 과제주제 발표를 통해 화성시의 성공적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에 대해 제언했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 다문화 사회인가?’라는 화두를 던지고 인구학적 정의, 정책적 접근, 사회적 인식 측면에서 볼 때 아직은 다문화 사회로 접근하지 않았지만, 그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2018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는 124만 명의 등록 외국인이 있으며, 이중 33%40만 명이 경기도에 있고, 경기도 중에서는 안산시 수원시 화성시 순으로 등록 외국인이 많다화성시의 경우 39000명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12%가 증가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성시의 외국인 증가 이유와 관련, 김 교수는 화성시의 전체 사업자 수가 증가한 것과 관련 있으며, 산업별로는 외국인 노동자 수요를 바탕으로 하는 제조업이 전체의 31.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제조업 사업체의 증가로 인한 노동력 유입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김 교수는 화성시의 성공적인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대학의 역할로 세 가지를 언급했다. “다문화 현상을 학문 탐구의 대상으로 삼는 연구의 영역, 대학 구성원의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태도 변화를 위한 교육의 영역, 다문화 사회에 대한 기여와 참여를 강조하는 봉사의 영역이 그것이라며 수원대에서는 봉사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화성시의 성공적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과제로 화성시민의 인식 개선 교육과 다문화 네트워크체제 구축 등 두 축을 강조했다. 인식 개선을 위해서는 화성시 만의 다문화 인식 개선 프로그램 구축을, 다문화 네트워크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화성시-학계-산업체-민간단체간의 파트너십으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다문화 네트워크 구축을 각각 제안했다.

 

종합토론

 

송옥주 국회의원

급성장 인한 성장통 치유 위한 컨트롤 타워 필요

 

▲ 송옥주 국회의원     © 화성신문

 

화성은 인구 증가와 도시 성장률이 전국 1위인 성장가능성이 높은 도시다. 지표상으로 남부러울 것이 없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문제점이 많다. 성장통을 앓고 있다. 성장통을 치유하고 완화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한다. 화성의 두 가지 큰 문제는 동서지역간 편차와 난개발이다. 동서 편차는 현실을 인정하면서 지역별 특성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난개발은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 최근 국회 내에 난개발 방지 포럼을 구성했다. 대표적인 난개발 지역으로 화성 장안면이 거론되고 있어서 부끄럽다. 책임감 느낀다.

 

대학과 행정, 정치, 주민과 시민단체들이 같이 어우러져서 상생과 협력에 관해 고민을 하는 협의체가 필요하다. 화성시 만의 특성을 살리는 정책 생산 기능과 연구 기능이 필요하다.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들은 자치단체 내에 연구기관을 둘 수 있는데 현재 화성시 인구는 78만 명이다. 그렇지만 화성시와 상아탑인 대학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김춘회 장안대 교수

늘어나는 복지 충족 욕구에 대한 대책 마련 필요

 

 

▲ 김춘회 장안대 교수     © 화성신문

 

미국에 있는 분이 베트남 여성과 결혼했다. 아이는 영어만 교육받다 보니까 학교에 적응을 못했다. 엄마의 모국 언어까지 같이 가르치니까 아이는 훨씬 환경에 적응 잘했다고 한다. 한국의 다문화가족도 한국어만 교육시킬 것이 아니라 자국 언어까지 같이 교육시켜야 한다. 문화도 그 나라의 문화도 존중해줘야 한다. 화성시는 현재 함께 누리는 복지라는 슬로건 아래 복지나눔플랫폼 구축 등 12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은 땅이 넓다. 동부 서부 남부 등 세 개의 권역으로 나눠서 복지 실천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복지관이 인적·물적자원의 한계로 어려운 실정이다. 아동복지 측면에서는 보호기관이 단 한 개 존재한다. 지역사회 복지실천의 전달체계에서 볼 때 접근 용이성의 확보가 어렵다. 현재 진행되는 아파트들의 입주가 완료되면 내년 정도 되면 화성시 인구가 100만 명을 훨씬 넘게 될 것이다. 이에 따른 복지 수요도 엄청나게 늘게 될 것이다. 시민들의 복지요건 충족 욕구에 대한 화성시의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

 

민병옥 화성신문 대표

화성시가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인지 돌아봐야

 

▲ 민병옥 화성신문 대표     © 화성신문

 

우리 화성시가 다시 한 번 꼭 방문해 보고 싶은 도시인지 돌아봐야 한다. 지난 15년간 지역언론 사주로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접했으며, 화성상공회의소 의원으로 참여하면서 기업인들의 시각도 고루 접할 기회가 있었다. 화성시가 캐나다·중국·베트남·일본·뉴질랜드 등의 도시들과 교류하고 있지만, 자매결연도시와 교류도시 확대 및 교류범위의 확대가 필요하다. 또 관내 대학과 외국 대학 간의 교류 증진을 통한 청년층의 글로벌 지수를 높여야 한다.

 

화성에 있는 기업들의 해외 현지법인과 판매법인 현황을 파악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청년층 일자리 해결방안이 될 수 있다. 다문화 가정을 활용한 국제화도 고려해볼 수 있다. 관심과 배려만으로도 그들의 생각과 문화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하게 하는 것도 국제화지수를 높이는 방안이다. 자매결연도시와 교류도시를 활용한 해외 휴양지 지정제도도입과 가칭 화성시국제화재단 설립도 검토해볼만 한다.

 

박연숙 화성시의원

문제 해결 위해 화성시 책임행정 의지 매우 중요

 

▲ 박연숙 화성시의원     © 화성신문

 

오늘 발표된 4개 주제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화성시 현안 해결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동서 불균형 발전이다. 동부권이 도시집약적이라고 한다면 서남부권은 도농복합도시로 1차산업과 2차산업이 공존하고 있다. 특히 낙후된 서부권의 발전을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중앙정부가 생활SOC복합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화성시가 적극적으로 이 사업에 임한다면 서부권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

 

난개발 문제도 심각하다. 사유재산권 행사와 관련돼 있어서 문제 해결이 쉽지 않지만 화성시는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 화성시는 동서를 막론하고 교통문제가 심각하다. 교통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 환경오염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화성시의 책임행정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 지방자치단체 운영 근거는 조례에 있다. 화성시의회는 조례연구단체를 구성했다. 조례연구를 통해 화성시 행정이 질적으로 발전하는데 토대가 되고자 한다.

김중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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