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등 당선작 ‘그날을 기억하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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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3.1운동의 역사성과 독립정신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유도하고, 화성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을 위해 실시한 ‘청년작가 참여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프로젝트 전시’ 당선작이 발표됐다.
공모결과 심준보 청년작가의 ‘그날을 기억하다’가 영예의 1등을 수상해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이어 박솔지 청년작가의 ‘Korea Hero’가 2등, 김진국 청년작가의 ‘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3등을 각각 수상했다.
1등 당선작 ‘그날을 기억하다’는 1919년 4월15일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작품 재료인 코르텐강과 콘크리트를 통해 굳건하고 강인했던 화성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의지와 변치 않은 모습을 함께 전달했다.
심준보 청년작가는 “할머니 고향이 고주리 근처라 어릴 때부터 제암리·고주리 학살 사건에 대해 많이 듣고 자랐다”면서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제가 가지고 있는 예술적 상상력으로 순국선열들을 기억하고 애도할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심준보 청년작가의 1등 당선작은 오는 23일부터 4월28일까지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입구에 전시될 예정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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