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택 의원이 남양~구장간 도로건설 지연에 대해 따져 묻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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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오진택 의원(더민주, 화성2)은 지난 16일과 19일 열린 경기도 건설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신의 6․13 지방선거 제1호 공약인 ‘지방도 318호선 남양~구장(2) 도로건설사업’의 적기 완공을 요구했다.
오진택 위원은 “이 구간 건설공사는 지난 2009년 시작했고 올해는 66억4,900만 원의 예산투입도 완료됐는데 아직까지 건설 중”이라며 공사 지연을 질타했다.
이에 대해 김철중 경기도 건설본부 본부장은 “우선 내년 3월에 율암~팔탄1공단까지의 도로를 임시 개통하고, 전체 구간은 5월에 꼭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남양~구장(2) 도로건설사업은 총사업비 713억8,200만원(공사비 348억3,000만원, 보상비 320억원 등)이 투입됐다. 2015년 건설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현장확인에서 기준치에 못 미치는 포장두께로 시공한 것으로 밝혀져 부실시공이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보강공사도 진행됐다.
한편 오진택 의원은 이날 과적단속의 효율성과 경기융합타운의 공사 진척 사항 등에 대해서도 집중 질의했다.
오 의원은 과적단속 실적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새벽에 주로 과적차량 통행이 많은 만큼 단속시간대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철중 본부장은 “지능형 과적예방시스템을 통해 교통량 분석을 하고 새벽시간대 단속 점검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답했다.
오 의원은 또 경기융합타운 입주기관 7개의 공사 진척 사항에 대해 “올해 63억 원 예산이 투입된 경기교육청의 건립이 늦어지고 있다”며 “도청사만 진행되고 나머지 입주기관이 늦어질 경우 향후 경기융합타운이 제때 모습을 갖출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우려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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