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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에게 ‘사랑의 온정’ 전달한 이웃들
‘건강한 이웃 만들기’ 나선 우미린 아파트
 
장예리 기자 기사입력 :  2018/11/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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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 우미린 제일 풍경채 아파트의 주민대표와 경비원, 관리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화성신문

 

지난 9일 금요일, 예당마을 동탄 우미린 제일 풍경채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마련한 동절기 점퍼, 방한화 등을 경비원들에게 전달하는 훈훈한 일이 있었다. 박상욱 주민대표를 필두로 한 우미린 아파트의 휘트니스 동호회 ‘건강한 이웃 만들기’ 회원 73명은 추운 겨울을 얇은 점퍼만으로 보낼 12명의 아파트 경비원들을 위해 성금을 모아 두터운 방한복을 마련했다. 

 

지난 10월 결성된 이 동호회의 SNS에는 아파트 입주민의 2/3 인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1,316세대가 살고 있는 이 아파트의 주민들은 인원이 많은 만큼 각자 기호가 다르고 단합, 소통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서로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호회를 결성했다. 이들은 또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중시했고 아파트 내에서 가장 약자가 누구일까 생각한 결과, 경비원들과 길에서 사는 고양이들인 ‘길냥이’들을 위한 활동을 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동호회는 아파트 근처의 길냥이들을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한 후 원래 포획했던 장소에 풀어주는 활동인 TNR(trap-neuter-return)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했고, 지난 10월에 길냥이들을 1차 포획해 그중 3마리는 주민들에게 입양됐다. 

 

그뿐만 아니라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얇은 보급 점퍼만을 입고 활동을 하는 경비원들을 위해 주민들은 스스로 모금을 진행했다. 이러한 일들은 아파트 입대위나 관리소의 도움 없이 아파트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했고 관리소장(문인식)과 주변의 상가들도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 뜻 깊다. 

 

박상욱 주민대표는 “이런 일들이 좋은 사례가 되어 따뜻한 화성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예리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웃긴다 18/12/25 [16:08]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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