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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복합치유센터’를 화성시 품안에
빠른 건립 가능·사통팔달 교통망 큰 장점
이용 주민 500만 명·의료복지 업그레이드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8/07/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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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신문

 

화성시가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인 ‘소방복합치유센터’ 후보지로 1차 선정된 가운데 지난 12일 2차 평가를 받아 결과가 주목된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오는 2022년 개원을 목표로 약 1,200억 원의 국비를 투자해 조성되는 연면적 3만㎡, 300병 상급 국립 종합병원이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소방직무 특성상 처참한 현장에 상시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의 PTSD 등 정신적 장애와 반복되는 부상에 대한 전문치료기관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설립이 추진돼 왔다. 소방청은 소방복합치유센터를 설립해 치료부터 재활, 심신 안정까지 연계해 소방공무원 건강증진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곳에는 화상, 근골격계 질환을 비롯해 내과, 외과, 치과, 이비인후과 등 일반 진료과목까지 치료하는 의료진과 시설을 갖출 예정이어서 화성 등 경기도 남부 주민들의 건강증진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화성시가 후보지로 제시한 동탄2 의료복지시설용지는 인허가 완료 상태로 빠른 건립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여기에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2022년 준공될 제2외곽순환도로와 최근 개통한 SRT, 지하철 등을 갖춘 광역 교통의 허브로, 전국 어디서나 단시간에 접근이 용이한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전국 소방공무원 4만 7,000여 명 중 38%인 1만 7,000여 명이 수도권에 집중돼 시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경기도 권역에 치유센터가 유치돼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화성시는 전국에서 화재 발생수가 많은 곳에 속해 소방관 처우 개선이라는 사업취지에도 부합하다.

 

특히 지난 10년간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한 화성시는 지역민뿐만 아니라 20km이내 직접 이용이 가능한 인구가 약 500만 명으로 집계돼 배후인구가 풍부하고 의료진 수급에도 유리해 국립시설 활용도 역시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발전성에 걸맞은 국립의료 시설이 들어서면 화성시 뿐만 아니라 도내 의료복지서비스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소방복합치유센터가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소방청은 2차 평가에 이어 이달 중 최종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서민규 기자(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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