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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1호 신약 개발 중단
경쟁약 해외판매 개시로 경쟁력↓
 
윤현민 기자 기사입력 :  2018/04/1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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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폐암치료 신약 개발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지난 2016년 5월 정부로부터 첫 신약으로 허가받은 지 2년여 만이다.

 

해당 약품의 임상시험 참가자와 복용환자의 피해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내성표적 폐암신약 ‘올리타(성분 올무티닙)’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구체적 절차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쟁약의 해외판매로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이 불가능해졌다는 이유에서다. 

 

또 기술이전 받은 다국적제약사와의 계약 해지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경쟁사보다 개발은 앞섰지만 기술수출 계약 해지로 임상이 늦춰졌다는 얘기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2016년 9월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올리타 권리를 반환받으며 글로벌 개발 속도가 늦어졌고, 최근 중국 파트너였던 자이랩과의 계약도 종료돼 세계 최대 폐암 시장인 중국에서의 임상 3상도 불투명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리타 개발을 완료하더라도 혁신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할 것으로 판단돼 현재 진행 중인 다른 혁신 신약 후보물질 20여개 개발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며 “이를 복용해온 환자 및 임상 참여자들에게는 올리타를 일정 기간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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