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흡연의 위험을 일깨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정남초등학교는 최근 교내 강당에서 4~6학년 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선포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선포식 후에는 흡연예방과 경각심을 내용으로 하는 마술 공연이 있었다.
공연을 통해 흡연의 위험성을 새삼 느꼈다는 게 참가학생들 반응이다.
조 모(12) 군은 “그동안 막연히 담배는 몸에 나쁘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오늘 공연을 직접 보니 진짜 위험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아빠나 삼촌에게도 당장 그만 피우라고 말려야겠다”고 했다.
학교 관계자도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흡연의 위험을 알고 자신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도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정남초는 올해 흡연예방을 위한 편지 작성, 포스터 대회 등을 예정하고 있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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