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방기능경기대회 가구부문에서 금상을 획득한 허모씨     © 화성신문

화성직업훈련교도소(소장 김동현)는 지난 4일부터 산본공고 등지에서 열린 2018년도 경기도지방기능경기대회 가구부문, 제빵부문에 수용자 2명이 출전해 모두 금상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가구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허모(43세)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04년부터 수용생활을 하면서 건축목공 산업기사, 가구제작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허씨는 “기술 연마와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힘써준 교도소 측에 감사하다”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수상자 2명은 올해 10월 초 전라남도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해 전국 기능인과 진검 승부를 펼친다.

한편 화성직업훈련교도소는 출소 후 취업과 관련 있는 3D 프린팅 등 26개 직종에서 연간 1,415여명의 수용자를 집중 교육을 하고 있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