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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은 부실아파트 리콜제도 도입해라”
향남2 부영 주민, 대책위 구성 후 대책촉구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7/12/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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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관훈 향남2지구 부영아파트 입주자대책회의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부영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 화성신문

 

누수 등 부실시공으로 고통받고 있는 향남2지구 부영아파트 6개 단지 입주민들이 정밀안전 진단 등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지난 10일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실력행사에 나선다는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향남2 부영아파트는 이미 2~3년 전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지금까지 상습 침수로 인한 누수, 벽 균열, 바닥 침하, 내부 바닥의 타일 들림 등 하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부영측의 성의있는 대책마련을 촉구해 왔다. 

 

향남 부영아파트 입주민대표는 지난 1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영측에 정밀안전진단 즉시 시행, 하자관련 전수조사, 하자가 심한 세대의 리콜제도 도입, 관리사무소의 주민과의 소통을 요구했다. 특히 제대로 감리를 하지않아 하자를 방관했던 감리업체에 대해서는 시민 단체와 손을 잡고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관훈 향남2지구 부영아파트 입주자대책회의 회장은 “6개 단지 총 5,800세대에서 하자가 발견됐다”면서 “그동안 끊임없이 부영측에 하자를 해결해줄 것을 요구해왔지만 사정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주시가 하자와 임대료 인상 등을 놓고 부영측과 대화를 나누고 이뤄지지 않자 시장 직권으로 고발한 선례가 있다”면서 “사용승인을 내준 화성시도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날 향남2 부영아파트 대책위원회와 함께 한 김용 더불어 민주당 화성갑지역위원회 위원장은 “동탄2지구에 이어서 향남에서도 부영주책의 부실시공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는 부영의 기업마인드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더민주 화성 갑지역위원회는 향남2지구 현장에서 천막당사를 설치하고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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