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인석 시장이 현장 시장실에서 부실시공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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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23블럭 부영아파트 부실시공 사태를 바로잡기 위한 현장 시장실이 지난 7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현장 시장실은 채인석 화성시장이 지난달 31일 남경필 도지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주택 부실시공 근절 대책’을 발표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동탄 2신도시 23블럭 부영아파트 내 어린이집 앞에 설치된 현장 시장실은 채 시장을 비롯해 건축분야 민간전문가와 도시주택국장, 주택 과장 등이 상주하며, 입주자들의 고충민원을 청취하고, 천장 누수가 발생한 지하주차장과 단지 내 배수 불량문제, 어린이집, 경로당 등 현장 점검을 실시중이다.
이와 함께 부영아파트 시공사·감리자 벌점 부과 등 제재방안 검토, 부영주택이 건설중인 아파트 단지 합동 특별점검, 부실시공 부실감리 행정제재 방안 및 선분양 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채인석 시장은 “화성시는 대규모 신도시 개발이 여러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어, 그 어느 곳보다 부실시공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며 “화성시 어디에서도 이 같은 사태가 또 다시 벌어 지지 않도록 총 역량을 동원해 뿌리부터 바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 시장은 시공사의 적절한 하자보수가 이뤄 질 때까지 현장 시장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압박할 계획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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