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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내안애 2차 에듀타운] 8월1일 입주통보해놓고 아직도 확정일자 미정
입주예정자, 누수 크랙·홍보와 다른 시공 지적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7/07/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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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우내안애 2차 에듀타운 입주예정자들은 건설중인 아파트 곳곳에 현수막을 게시하며 시정, 보완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 화성신문

 

양우건설이 남양 양우내안애 2차 에듀타운 입주예정자들에게 오는 8월1일 입주가 가능하다고 통지했음에도 불구하고 7월18일 현재까지 입주 확정일자를 내주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8월1일 입주예정일에 맞춰 이사를 예정했던 입주예정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17일 남양 양우내안애 2차 에듀타운 입주예정자 협의회 등에 따르면 양우건설이 지난 1~3일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8월1일을 입주예정일로 통보했다. 그러나 입주예정자들이 누수에 의한 크랙, 당초 홍보와는 다른 놀이터 시공, 미흡한 공정율 등을 이유로 민원을 제기하고 시정을 요구하면서 입주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남양 양우내안애 2차 에듀타운 입주예정자 협의회 한 임원은 “분양 당시 입주예정일은 올해 9월중이었지만 갑자기 7월1~3일 사전점검을 실시한 후 8월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양우건설이 통지했다”면서 “그러나 사전점검 결과 다수의 하자로 인해 도저히 입주가 가능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 주민들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입주예정자들이 밝힌 가장 큰 문제점은 먼저 누수에 의한 크랙이다. 세대와 공용부문 모두에서 누수로 인한 크랙이 발생하면서 건물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입주예정자들은 건물안전, 즉 부실시공에 대한 진단을 양우건설에 요청했다. 

 

분양 당시와는 다른 놀이터, 조경 등도 문제로 지적했다. 분양당시에는 테마와 연령에 맞는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색다른 아파트 건설을 약속했지만 시공은 일반 아파트와 다를것이 없도록 건설됐다는 것이 입주예정자들의 설명이다. 

 

입주예정자 협의회의 또 다른 임원은 “부실 시공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양우건설이 미온적인 태도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양우건설은 분양 당시에 약속했던 사항을 모두 이행하고 주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우건설은 이같은 주민들의 민원으로 인해 입주 확정일자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강용 남양 양우내안애2차 현장소장은 “입주예정자들에게 8월1일 입주예정이라고 통지를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민원발생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입주일 확정이 늦춰지게 됐다”면서 “추후 확정일자를 결정한 후 입주예정자들에게 통지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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