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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비로 동탄 능동역 설치 가능?
채 시장 발언 놓고 찬반의견 팽팽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7/05/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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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 보류돼 있던 인덕원선 능동역 추가설치의 국비투입이 불가능해질 경우 화성시비를 도입할 수 있다는 발언이 나와 주목된다. 

 

지난 20일 채인석 시장이 동탄의 ‘개나리골 문화 축제’에 참석해 “능동역의 설치에 시비를 지원할수도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덕원부터 서동탄까지의 복선전철인 인덕원선은 경기 서남부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33.3km의 철도를 신규로 건설하는 것으로, 지난 2015년말 동탄 능동역, 안양 호계사거리역, 용인 흥덕역, 북수원역의 추가설치가 확정됐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가 사업비 절감이 가능하다는 KDI의 의견을 받아들이면서 이들 4개역의 설치가 미궁 속에 빠졌다. 화성 지역주민들은 주민서명을 받는 등 지속적인 유치운동을 펼쳐왔지만 탄핵과 대선국면에 접어들며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이어 최근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되며 사업재개에 관심이 집중된 상태에서  채인석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의견도 분분하다. 기획재정부의 확정발표 이전에 600억~700억원이 소요되는 능동역 설치 비용의 시비 지원얘기는 정부지원이 힘들다는 부정적 시그널이 아니냐는 시각에서부터, 능동역 설치에 대한 확고한 시장의 의지라는 긍정적인 얘기까지 다양한 의견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능동역 설치에 대해 확 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화성시을 선거구의 정치계 인사는 “23일 기획재 정부로부터 능동역과 관련해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전해들었다”면서 “기재부는 다음달 중에 KDI의 최종검토 여부를 전해받은 후 빠른시일 내에 최종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역주민들의 능동역 설치에 대한 관심과 의지도 대단히 높다. 

 

송은규 화성시아파트연합회 회장은 “경제성이 부족한 흥덕역 등과는 달리 능동역은 동탄, 태안 동부 지역 20여만명이 이용가능한 핵심 역사가 될 것”이 라며 “시의 지원에 앞서 기획재정부는 반드시 능동역 설치를 허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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