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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 실천하는 ‘아름다운가게 화성동탄점’
17일 이주민 난방미 지원 특별전 개최
 
김동필 시민기자 기사입력 :  2016/12/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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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신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 화성동탄점이 지역에 자리를 잡은 지 2. 이웃과 함께 실천하는 나눔 활동이 지역 속으로 점점 번진다. 지역주민들의 발길이 닿을 때 마다 나눔의 열기는 가득해지고 있다.


올 한해 마무리 역시 이웃과 함께 훈훈한 나눔으로 마무리해 눈길을 끈다. 오는 17일 토요일 이주민들을 위한 난방비 마련을 위해 숨메디텍과 함께하는 연말특별전을 열고 수익금을 아시아다문화센터에 전달한다. 오전 1030분부터 오후6시까지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의류, 가방, 신발, 주방, 가전 등 다양한 재사용물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오임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 소장은 이주민들과 저소득층 아동들이 이용하는 센터의 난방비와 최근 새롭게 리모델링한 밥상공동체 기능보강개선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져준 아름다운가게 화성동탄점과 ()숨메디텍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해마다 기증참여 늘고 나눔액도 커져


 
아름다운가게 화성동탄점은 지난해부터 나눔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기증량은 전국 120여 개 매장 중에서 10위안에 꼽힐 정도로 기증참여율이 높다. 올 한해 5000여명이 136000여점의 물품을 기증했으며 지난해에 보다 4000여 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기증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 되살림터를 거쳐 매장에서 다시 판매되며 운영비 등을 제외한 수익금은 지역사회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긴급생계비 지원을 비롯해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는 신생 사회적경제조직의 프로그램비와 기능보강개선 등에 쓰인다.


이러한 나눔을 위해 삼성나누미봉사단, 박승희 선수, 화성시환경사업소, 화사함드림, 숨메디텍이 파트너로 적극 나선 것. 특히 일주일에 14시간씩 매장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는 자원활동가(활동천사) 30여 명의 숨은 노력은 나눔 활동의 뿌리다.


아름다운가게 화성동탄점 자원활동가대표 김경자씨는 “26개월 간 항상 그 자리를 지키는 자원활동가들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변함없이 자원활동에 참여하고 그 참여가 나눔으로 연결되는 현장을 보면 보람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 화성동탄점 전자영 매니저
 

▲     © 화성신문

지역내 활동이 활기를 띄고 있는데.
아름다운가게 화성동탄점이 지역주민들 속으로 파고들어야 하는데 아직 모르는 주민들이 있다. 하지만 활동천사, 기증천사, 구매천사 참여가 활기를 띄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그만큼 지역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역량도 커지고 있다. 올 한해 아름다운가게 화성동탄점은 참여를 비전으로 삼고 실천해 왔다. 다양한 지역사회 조직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끈끈하게 연대해 나가는 것이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 미션과 비전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소개해 달라.
나눔활동을 기반으로 사회적경제조과 협업을 진행하면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마을 교육을 진행 중이다. 또 환경사업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화성지역 물품 재사용율을 높이기 위한 시도를 해 나가고 있다. 화성시자활센터, 내일로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지역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누군가의 참여만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는 함께할 때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
 
내년도 계획을 밝히면.
우선 설날을 맞아 가게 활동천사들과 화성지역 50가구에 생필품이 담긴 나눔보따리를 전달하고 지역주민들과 만날 수 있는 홍차나누기 등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소소한 행사를 계획 중이다. 또 정기자원활동가를 늘려 가게의 뿌리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고 기증은 물론 나눔 활동도 확산시켜 볼 계획이다. 내년 모토는 변화이다. 우리의 참여로 2016년을 알차게 보냈고 앞으로는 이러한 참여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덧붙이고 싶은 말은.
아름다운가게는 자원활동의 참여가 핵심이다. 가게를 방문하는 주민들이 그 가치를 의미 있게 생각해주고 대해주면 좋겠다. 그것이 나눔의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바라봐주면 화성동탄점이 주민들의 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배려를 잊지 않길 희망한다.

김동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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