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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신문

화성시의원 31명으로 대폭 확대, 봉담·기배 5인 선출 선거구 신설

수원·용인·고양·성남 이어 도내 5위 규모, 늘어난 6석 향방에 여야 사활

신홍식 기자 | 기사입력 2026/04/27 [08:54]

화성시의원 31명으로 대폭 확대, 봉담·기배 5인 선출 선거구 신설

수원·용인·고양·성남 이어 도내 5위 규모, 늘어난 6석 향방에 여야 사활
신홍식 기자 | 입력 : 2026/04/27 [08:54]

  © 화성신문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화성시의회 의원 정수가 기존 25명에서 31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특히 봉담읍과 기배동을 묶은 선거구에서는 이례적으로 5명의 시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경기도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선거구획정 초안’에 따르면, 화성시의회 의원 정수는 지역구 28명, 비례대표 3명 등 총 31명으로 획정될 전망이다. 

 

이는 수원시(37명), 용인시·고양시(각 34명), 성남시(32명)에 이어 경기도 내 5번째 규모로, 100만 특례시 진입과 4개 일반구(만세·효행·동탄·병점구) 신설 등 폭발적인 인구 증가와 행정구역 변화가 적극 반영된 결과다.

 

이에 따라 화성시 지역구는 기존 8개에서 가선거구부터 자선거구까지 총 9개로 전면 개편됐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효행구에 속하는 ‘바선거구(봉담읍·기배동)’다. 

 

이곳은 중대선거구제 확대 시범실시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기초의원 선거구로는 이례적으로 무려 5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매머드급 선거구로 탄생했다.

 

인구가 초밀집한 동탄신도시 권역의 의석 수도 크게 확대됐다. 

 

다선거구(동탄1·2·5동, 3명), 라선거구(동탄4·6·8동, 4명), 마 선거구(동탄7·9동, 3명)와 병점구가 맞물린 아선거구(반월·동탄3동, 2명)를 합쳐 동탄 권역에서만 전체 지역구 의석의 43%에 달하는 12명의 시의원이 배출된다.

 

기존 도농복합지역이었던 서부 및 남부권역 역시 4개 구 생활권에 맞춰 뚜렷하게 세분화됐다. 만세구와 효행구가 맞물린 권역은 가선거구(향남·양감·정남, 3명)와 나선거구(우정·팔탄·장안·매송·비봉, 2명)로 분리됐다. 

 

새롭게 신설된 자선거구는 남양·마도·송산·서신·새솔동(3명)으로 묶였으며, 구도심 중심의 사선거구는 진안·병점1·2·화산동(3명)으로 재편됐다.

 

지난 제8회 지방선거 당시 화성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3석, 국민의힘 12석으로 단 1석 차이에 의해 다수당이 결정된 바 있다. 

 

이번 선거구 전면 개편으로 전체 의석 수가 6석이나 늘어나고 5인을 선출하는 대형 선거구까지 등장함에 따라, 시의회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의 치열한 공천 수싸움과 본격적인 선거전이 막을 올릴 전망이다.

 

한편 진보당을 포함한 일부 소수정당과 시민사회단체는 이번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양당이 기초의회 선거구 3~5인 중대선거구로 확대하지 않고, 한 자리씩 나눠 갖기 쉬운 2인 선거구 위주로 쪼개는 관행을 이어왔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신홍식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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