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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그동안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승려 신상완의 치열한 생애와 헌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상완은 1919년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한용운으로부터 독립선언서를 전달받아 중앙학림 학생들을 이끌고 불교계 3·1운동의 선봉에 섰던 인물이다. 승병 부대인 ‘의용승군’ 조직을 구상하는 등 체계적인 항일 투쟁 방안을 모색했다. 그러나 1920년 4월 철원애국단 사건에 연루돼 체포됐고, 징역 5년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한동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장은 “특별전은 용주사에서 배출한 훌륭한 독립운동가임에도 불구하고 역사 속에 가려져 있던 신상완 선생의 삶을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라며 “불교계 항일 투쟁을 주도했던 그의 치열한 발자취를 우리의 기억 속에 다시 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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