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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노환걸 아로마빌커피 대표]
미각과 후각으로 빚어낸 커피의 열정
세계 최고의 핸드드립 커피 브랜드 목표
 
김정연 기자 기사입력 :  2025/01/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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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신문

 

 

시력을 잃는 아픔을 극복하고, 미각과 후각을 통해 커피에 대한 깊은 열정을 쏟아낸 한 인물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시각 대신 섬세한 감각으로 커피의 맛과 향을 탐구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커피 철학을 완성했다.

 

노환걸 대표는 동서식품에서 22년간 근무하며 커피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2001년 아로마빌커피를 설립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핸드드립 커피와 드리퍼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눈으로 보는 세상은 사라졌지만, 후각과 미각으로 만나는 커피의 세계는 무한하다”라는 노환걸 대표의 말처럼 커피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고 그 가치를 많은 이들과 나누며 감동을 전하고 있다. 

 

아로마빌커피는 직원의 약 40%를 취약계층으로 구성한 사회적 기업으로 지속적인 고용 확대와 세계 최고의 핸드드립 커피 브랜드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품질 향상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몸이 불편한 사람도 좋은 커피를 간편히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으로 회사를 설립한 노환걸 대표는 단순히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아로마빌커피는 친환경 핸드드립 커피를 통해 커피와 환경, 그리고 사람 사이의 조화를 추구하며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로마빌커피는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제품 개발과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장애인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커피 제품을 통해 이들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돕고, 따뜻한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의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아로마빌커피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윤리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

 

한국인의 섬세한 입맛을 겨냥한 아로마빌커피는 코스타리카 고산지대에서 자란 최고급 원두를 사용해 부드러운 산미와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특허를 받은 드립퍼와 질소 충전 포장을 통해 신선함을 유지하며 1인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캠핑이나 선물용으로도 인기 높은 이 제품은 품질과 실용성을 겸비한 혁신적인 선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로마빌커피는 윤리적 소비를 선도하며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담아 소비자들에게 지속 가능성을 제안한다.

 

노환걸 대표는 “우리의 커피는 환경보호와 윤리적 가치를 함께 담고 있다”며 커피 한 잔을 통해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와 인증받은 품질을 바탕으로 한 이들의 노력은 커피 이상의 가치를 전달한다.

 

특히, 멸종 위기 재규어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재규어 스페셜티 커피’는 코스타리카의 재규어 보호 프로그램에 참여해 커피 100파운드당 1센트를 기부하며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재규어 서식지 보존과 동물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 커피는 산미, 달콤함, 과일 향, 카라멜의 여운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풍미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독창적인 포장 기술도 돋보인다.

 

노환걸 대표는 “좋은 커피 한 잔으로 더 나은 지구를 만드는 데 동참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아로마빌커피는 단순한 커피 이상의 가치를 통해 윤리적 소비와 환경보호의 상징으로 자리 잡으며 한 잔의 커피가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시작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김정연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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