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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송산그린시티, 서해안의 ‘꽃’ 되다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4/10/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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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잠잠했던 송산그린시티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서해안의 ‘꽃’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송산그린시티는 2015년 새솔동에서 첫 입주가 시작되면서 화성시 서부권의 핵심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받아왔다. 배후로는 안산시 등의 대형 산업단지가 바다와 국내 대표 간척지인 시화호를 갖춰 주거, 상·공업, 관광 산업이 함께하는 입지를 갖췄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니버셜스튜디오 유치 실패와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기대와는 다르게 발전이 더뎠다. 

 

이번 화성 국제테마파크 IP로 파라마운트가 함께하게 된 것은 국제테마파크 유치를 추진한 지 무려 17년 만의 쾌거다. 송산그린시티는 물론 화성시 서부권 발전의 가장 큰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은 2025년 하반기 관광단지 조성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29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은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폭넓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보유한 파라마운트와 함께 기존에 없는 새로운 테마파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고, 정명근 화성시장은 “신세계와 함께 혁신적인 미래형 관광단지 산업에 박차를 가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중심지로 도약한다.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뻐했다. 

 

송산그린시티의 호재는 이뿐만이 아니다. 송산그린시티 남측지구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받음에 따라 태양광발전, 연료전지, 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등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 중립 실천의 전진기지로서의 위상도 갖게 됐다. 스마트교통 인프라 구축,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연계, 스마트 상수도 시스템 도입 등 미래 첨단 에너지·환경 시스템도 구축하게 됐다. 

 

국제테마파크, 스마트 산업단지에 이어 레저를 위한 골프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박성권 솔뫼개발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송산그린시티에 27홀 30만평 규모의 골프장 개발에 지역 기업과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2월 경기서부 SOC 대개발을 위해 4조원을 투자해 도로, 철도 등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도 밝혔다. 

 

예정대로 이 모든 계획이 이뤄진다면 송산그린시티는 친환경 첨단 주거지역인 새솔동과 최첨단 스마트 산업단지의 공업지구, 대규모 골프장, 세계 규모의 테마파크가 어우러지는 명품 도시로 우뚝서게 된다. 여기에 신안산선 등 철도망과 인프라 구축이 함께하면서 그야말로 서해안의 ‘꽃’이 될 준비가 완벽해진다. 

 

송산그린시티 새솔동은 이미 민관 합동의 노력으로 ‘레벨 4 자율협력주행 실증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 같은 민관의 노력이 송산그린시티가 화성시뿐 아니라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 서해안 개발의 핵심이 됐다. 이번 파라마운트 IP 선정은 단순한 테마파크 조성을 넘어 송산그린시티 대발전의 초석이 된다는 점에서 화성시, 경기도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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