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그린시티 남측지구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받았다.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산업단지 조성 단계부터 기반시설과 입주기업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자립률 제고, 친환경 개발 등을 도입해 온실가스 저감을 도모하는 것이다.
2022년 7월 새만금에 이어 대구율하, 밀양 나노융합, 전주 탄소소재, 경남항공이 각각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받은바 있다.
송산그린시티 남측지구 스마트그린산업단지 660만㎡)에는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산업시설용지 등에 33.5MW규모의 태양광 발전 패널 등을 설치하고, 열공급시설 부지 내 6MW 연료전지 구축 등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27.7% 감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송산그린시티 남측지구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등의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하고, 지구단위계획에 고효율 에너지 이용 설비 도입, 건축물 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를 반영해 건축물 인허가 시 의무적으로 적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화성시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서버로 연계, 산업단지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게 된다. 스마트 상수도 시스템 도입으로 물순환 촉진과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도모하고, 투수블록 포장 등을 통해 자연 물순환 체계를 유지토록 한다.
안세창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은 “송산그린시티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조성해 시화지구의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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