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희망버스 신설 노선 공모전 시상식에서 6명의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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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사장 김근영)는 12일 ‘2024년 화성희망버스 신설 노선 공모전’ 우수작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7~8월 공사 임직원과 화성 시민모니터링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를 시상했다.
공모전은 화성시의 대중교통 체계 개선과 균형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동탄역 활성화 기여 노선, 산업단지 등 교통소외 지역 노선, 서남부권 교통체계 개선 노선, 동서간 균형 발전 노선을 대상으로 했다.
총 38건의 제안서가 접수돼 대상(1), 최우수상(2), 우수상(3) 총 6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의 영예는 화성도시공사 홍우석 주임이 제안한 ‘남양-어천역-봉담-향남 간 좌석형 노선’이 차지했다. 이 노선은 교통 소외 지역을 개선하고 KTX 어천역과 서부 지역 주요 거점을 연결하여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향상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남양-봉담-병점-동탄역-에버랜드 간 직행좌석형 노선’과 ‘향남-병점-동탄1-동탄역 간 직행좌석형 노선’이 선정됐다. 두 노선은 동탄역 활성화와 동서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실효성 있는 제안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동탄과 에버랜드를 직행으로 연결하는 노선이 부족한 점을 해결한 것으로 높은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동탄 1, 2 신도시 순환 노선’과 ‘송산-남양-어천역-봉담-병점-동탄역 간 노선’, ‘반정동-반월고-능동고-안화고-동탄고-서동탄역 간 노선’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김근영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임직원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굴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 개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우수 제안들이 실질적인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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