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와 안보자문협의회가 북한이탈주민에게 선물 등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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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부경찰서(서장 이재홍)와 안보자문협의회는 11일 추석 명절을 맞아 북한이탈주민과의 온정을 나누기 위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하 소·확·행)’ 행사를 개최했다.
소·확·행은 탈북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화성서부경찰서와 지역 내 협력·봉사단체 안보자문협의회가 정기적으로 생필품 등이 담긴 ‘행복 꾸러미’를 취약계층 북한이탈 주민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이날 행복 꾸러미 외 명절 선물세트 120개, 쌀 30포(10kg) 등 약 500만원의 선물을 추가로 지원했다.
고진순 안보자문협의회 회장은 “민족 대명절을 맞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소외감이나 외로움보다는,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응원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즐거운 명절의 온정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탈북민 윤OO(43세, 여)는 “여러분들의 관심으로 마음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답했다.
이재홍 화성서부경찰서장은 “명절에 고향을 떠나 더욱 쓸쓸함을 느낄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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