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탄경찰서(서장 강은미)는 5일 SNS를 통한 범죄 ‘로맨스 스캠’ 현금 인출책 검거에 기여한 화성새마을금고 동탄지점 은행직원 A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은행원 A씨는 검거 며칠 전 서울청 국제범죄 수사대에서 요청한 현금 인출책 CCTV자료를 함께 열람하면서 피혐의자의 인상착의를 숙지하게 됐고, 8월 29일 09:00경 은행을 청소하다가 1층 ATM기에서 동일 남성이 현금 인출 하는 것을 발견하고 15분 동안 그 남성을 따라가며 112에 신고해 1㎞ 떨어진 지점에서 경찰이 도주 중인 외국인 피혐의자를 긴급체포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경찰은 피혐의자 외투 주머니 여러 곳에서 현금 1800만원을 발견, ‘로맨스스캠’ 용의자와 대상자가 동일인이라고 판단, 현장에서 긴급체포 후 현금 등을 압수했다.
강은미 경찰서장은 “금융기관 직원 A씨의 발빠른 대처로 범인을 검거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피싱범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호연 기자(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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