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오는 30일까지 스마트도시 농촌 리빙랩 시민참여단 20여명을 비봉면 인근 거주자, 경제활동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스마트도시 리빙랩(Living-Lab)은 시민들이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해결방안을 도출해 화성시와 함께 해결해나가는 시민참여 정책이다.
화성시는 지난 6월 궁평항을 대상으로 어촌 리빙랩을 운영해 △스마트 안전지도 △스마트 주차 안내판 △스마트 분리수거함 등 지역문제 해결책을 도출했다.
이번에 두 번째 과제로 농촌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활용한 해결 방안 모색하는 스마트도시 농촌 리빙랩을 운영한다.
활동기간은 9~10월이다. 시는 발대식, 교육 등을 통해 스마트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워크숍을 통해 지역 문제를 발굴한 후 10월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리빙랩은 특히 고령화로 인한 지역 문제를 포함해 교통 문제 등의 주제를 선정, 실시된다. 시는 전문가를 지원해 시민추진단이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스마트도시 구현의 핵심은 시민 참여로 리빙랩은 시민참여를 확대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발굴하고 확산해 화성시 스마트도시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여러 시민과 함께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민참여단 참여 신청은 모집 포스터의 QR코드에서 할 수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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