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근 시장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상부구간 현장 방문을 통해 연결도로 6개소와 공원 부지를 점검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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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가 국내에서 최초 지하화에 들어가면서 동탄1신도시와 동탄2신도시를 하나의 도시로 연결하는 구심점을 찾아 본격적인 변화에 들어갔다.
총 418km에 달하는 경부고속도로 중 화성 지하화 작업은 동탄을 통과하는 1.2km 구간을 터널로 만들어 지하화한 것으로 서울방향은 2023년 3월 개통됐으며, 부산 방향은 올해 3월 개통됐다.
지하화에 이어 동탄1신도시와 동탄2신도시를 잇는 연결도로 6개가 동탄역을 중심으로 만들어지며, 이는 동탄1·2신도시간의 불편한 통행의 해결과 인식을 바꿔 하나의 도시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연결도로의 경우 동탄역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도보 혹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동탄2신도시에 쏠리는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함이다.
주간선도로 2개소는 이번달 말 개통예정이며, 보조간선도로 4개소는 올해 연말에 개통할 예정이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상부구간의 경우 시민들에게 휴식과 문화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동탄광장을 중심으로 봄의 정원, 여름 정원, 가을 정원, 겨울 정원으로 나눠 계절별로 각기 다양한 식생, 가족피크닉, 대규모 축제, 잔디마당 등으로 조성된다.
이는 K-PARK 동탄휘원으로 연장 1.2km, 폭원 92~105m 규모 선형공원으로 ‘한국적 공간구조의 섬세함과 품부함을 담은 동탄의 빛나는 공원’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현장을 찾아 상구구간 연결 도로와 공원 조성에 대한 설명은 듣고 난 후 “화성시 균형발전위원회의 현황조사 결과 권역에 관계없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 것은 교통 인프라였다”라며 “화성시는 시민 요구를 토대로 지역 균형발전의 근간이 되는 철도, 도로 등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6개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화성시민은 각자 지역에서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게 되고 시 또한 보다 효과적인 행정 운영이 가능해져 유연한 정책 수립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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