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가 중심이 된 침수피해지역 안전지킴이가 활동을 진행 중이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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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소방서(서장 정찬영)는 9일 남성의용소방대가 중심이 돼 ‘침수피해지역 안전지킴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김두호 오산소방서 소방장은 지난 2일 기습 호우에 따른 침수 우려지역 현장점검 중 다세대 주택에 거주 중인 할머니의 도움 요청을 받았다. 김 소방장은 토사 등으로 막힌 배수구를 안전조치 하던 중 “사회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의용소방대원의 도움을 통해 안전점검을 추진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침수피해지역 안전지킴이’ 특수시책을 추진했다.
안전지킴이 활동은 남성의용소방대원을 주축으로 3곳의 침수피해 우려 주택의 옥상 배수구 주변과 주택 외부 환경을 정리했으며, 반지하 물막이판 이상유무도 확인했다.
안전지킴이는 호우주의보 발령 시 등 위기상황에 예방·순찰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찬영 오산소방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을 갖고 지역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에 의한 관내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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