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내외빈들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고 있다.

화성시는 6일 화산동 현충탑에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을 열고 순국선열,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이날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갑·을·병·정 국회의원, 화성시을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도·시의원, 일반시민 등 350여명이 참여했다.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은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추념사 및 추모사, 헌시 낭송, 현충의 노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화성시는 추념식 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해 대전 현충원을 오가는 참배 차량을 지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우리가 누리고 있는 바로 오늘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 위에 만들어졌다”라며 “앞으로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대한 정신이 후대에 올바르게 계승돼 그 뜻에 보답할 수 있도록 102만 화성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화성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념식에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을 통해 당선된 송옥주, 이준석, 권칠승, 전용기 국회의원이 자리했으며, 최근 중앙당을 통해 선출된 화성시을 진석점 더불어민주당 당협위원장과 한정민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첫 공식 석상에 참석해 신임위원장으로서 역할에 대한 기대를 받았다.

신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