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화성갑 지역구 대진표가 정해지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1차 회의 브리핑을 갖고 홍형선 예비후보를 화성갑 단수공천자로 확정했다.
단수공천이 확정된 홍형선 예비후보는 화성 출신으로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대학원을 거쳐 연세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차관급인 국회사무처 사무차장을 역임했다.
홍형선 예비후보는 단수공천 확정 후 “공천 확정에 감사드리며, 화성시 서남부권을 매력적이고 참좋은 화성시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도 22일 송옥주 현 국회의원을 화성갑에 단수공천하기로 의결했다.
송옥주 의원은 “응원해 주신 당원과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옥주 의원은 화성 출신으로 연세대를 나와 연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획득했다. 제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후 제21대 총선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재선됐다. 독립유공자인 차병혁 선생의 외증손녀이다.
진보당에서는 일찌감치 홍성규 화성시위원장을 후보로 선출한 상태다. 다만 21일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을 발표함에 따라 지역구 후보를 통합할 예정이다. 홍성규 후보는 “차후 당 차원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후보 통합 과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갑 지역구 공천 탈락자의 향후 행보도 주목된다. 최영근 후보는 공천 확정 전 화성을 지역구로 출마지역을 변경했고, 공영애 후보는 개혁신당 입당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홍성 후보가 23일 공천과 관련해 당에 재심을 신청했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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