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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꽃식물원’ 다음 달 준공 될 듯
 
최대호 기자 기사입력 :  2008/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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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감리단 분쟁일부 조정
시행청-시공사 지체상금 숙제

지난 5월부터 시공사와 감리업체간 분쟁으로 인해 사실상 공사가 중단됐던 화성시 우리꽃식물원이 다음 달 안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그러나 사업 시행청인 화성시농업기술센터와 시행사 간 지체상금 부과 논란은 서로의 입장차로 인해 숙제로 남을 전망이다.

지난 17일 화성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시공사와 감리업체간 각종 분쟁이 마무리 된 만큼 현재 5%가량 남은 공정률에 대해 이번 주 중에 공사를 재개, 다음 달 안으로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우리꽃식물원은 당초 지난해 말 준공예정이었으나 건축, 토목, 조경 등 공동시공사의 공사차질로 인해 전체적인 개장일정이 지연 된데다 지난 5월부터는 시공사와 감리업체간 분쟁으로 사실상 공사가 중단된 상태였다.

시공사와 감리업체간 분쟁 발생의 원인은 ▲등산데크 경사도 문제 ▲온실 내부 전기공사 ▲분수대 높낮이로 인한 낙차문제 ▲안전한 수압 테스트 등이었으나 최근 시행청, 시공사, 감리단의 3자 협의로 공사 재개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시공사와 감리단 간의 앙금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는 공사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과 관련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신청을 결정하는 한편 토목 전문 공무원 파견해 마무리 공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공사지연이 반복된 데에 대해 식물원 개장을 기다려온 시민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공사 준공 이후 식재된 초화류가 자리를 잡게 되면 식물원 개장식을 정식으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체상금부과에 대한 시공사와의 입장차가 커 이후 논란의 소지를 남기고 있다.

시공사 관계자는 “현 조경 공정률이 90%에 달하는 데도 시행청에서는 공사대금의 50%도 채 안 되는 공사대금 만을 지급해 공사가 지연됐다”며 “여기에 감리업체의 감정 섞인 감리와 토목·건축 공사 자체가 지연 등으로 더 늦어졌다”고 토로했다.

조경공사를 맡은 H업체는 최근 이 같은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청와대, 감사원, 경기도, 화성시 등에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팔탄면 매곡리 총 11만692㎡ 부지에 조성중인 우리꽃식물원은 전시온실(2883㎡), 생태식물원(2813㎡), 식물재배지 및 탐구원(1202㎡) 등이 마련되며 모두 1천여 종 20만여 본의 우리꽃식물이 식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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