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석범 예비후보가 동탄지역 홍콩ELS로 인해 피해를 받은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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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석범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9일 홍콩H지구(항셍중국기업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의 동탄지역 피해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홍콩 ELS와 관련해 발생한 피해 사례 공유와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피해자들은 불완전 판매의 경험 공유와 은행 직원들이 손실 가능성에 대해 정확한 설명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피해자는 “은행 수수료를 고려하면 재자입자들이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이 3% 정도에 불과한데, 원금 손실 위험이 100%인 상품에 가입할 사암이 어디 있겠냐”며 은행의 불투명한 정보 제공을 비판했다.
진 후보는 “은행에서 이러한 고위험상품을 판매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은행 입장이 아닌 피해자 입장에서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 상품의 불완전 판매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피해자들의 권리 보호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 지수 ELS 상품의 총 판매액은 20조5000억으로 피해자수는 20만명 이상, 피해 규모액은 상반기만 10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피해자들과 관련 기관은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 강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금융감독원을 포함한 관련 기관에서는 해당 사태에 대한 조사와 대책 마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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