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향남읍 총회‧후원인의 밤에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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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향남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행정복지센터와 역사회보장협의체가주최·주관하는 후원인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50여 명의 후원자, 봉사자, 공영애‧이계철 시의원, 안성현 이장단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뜻깊은 소통과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18시부터 식전공연, 개회식, 내빈 소개 및 인사, 표창전달 및 장학증서 전달, 23년 이웃돕기 및 협의체 활동 성과 보고, 저녁 만찬 순으로 이어졌다.
인사말에서 이광훈 향남읍장은 “향남읍에는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을 포함한 많은 수의 취약계층이 있고 이분들에게는 우리들의 많은 관심과 손길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동안 따뜻한 손길을 주셨던 분들에게 작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 오늘은 우리 향남읍을 위해 후원하시고 봉사해 주신 여러분들이 주인공이다. 관심 사각지대가 점점 사라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오강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우리 향남읍 내에는 어려운 사람들이 아직도 1만명이 넘게 있다. 우리 협의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그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노력해왔다. 그리고 이 자리를 통해 그동안 어떻게 후원금을 사용하고 전달하였는지 활동 성과 보고를 드릴 예정이다. 앞으로도 많은 후원과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꾸준히 나눔과 후원을 실천하는 ㈜오스방음자재(대표 장봉균), ㈜인천이피에스(대표 나영준)이 송옥주 국회의원 표창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최근의 경제난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금 기탁을 우선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표본을 보여 준 두 기업인에게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행사를 준비한 향남읍 문정현 복지팀장은 “후원과 봉사를 하시는 분들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행사를 통해 감사를 표현함과 동시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더 많은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길 희망한다. 그런 마음을 알아주시고 행사에 참석해준 후원자, 봉사자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며 후원이 향남읍 내 하나의 문화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향남읍은 지난 7월 이광훈 향남읍장 취임 이후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다가가는 복지 정책’을 활발히 전개함과 동시에 이번 행사와 같이 발전적이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모범적인 적극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문민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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