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 성사안 처리 담당자의 역량 강화와 양성평등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연수를 21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초·중·고 성사안 처리 담당 교직원과 유관기관 담당자 120여명이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성사안 처리 담당자 역량을 강화해 학교 안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연수를 마련했다.
연수는 △성사안 처리 절차 안내 △청소년 사이버 범죄 실태와 예방법 △성범죄 피해자가 겪는 트라우마 이해 사례에 대해 안내했다.
특히 학교에서 성희롱·성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은데 구체적 사안 처리 절차를 안내해 담당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유관기관에서 체계적, 적극적으로 피해자를 보호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안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서은경 경기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교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성사안 처리와 예방 방안을 공유하고 양성평등한 문화 조성을 위해 힘써달라”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려 교육공동체가 배려하고 존중하는 학교,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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