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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공항이 민군통합공항? 정확히 밝혀라”
이홍근 의원 “부정적 이미지 희석 아닌지 의구심 들어”
김동연 지사 “수원군공항 이전, 경기국제공항 대안 중 하나”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3/03/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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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근 경기도의원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경기국제공항이 민군통합공항이 아닌지 질의하고 있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국제공항이 수원군공항을 이전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지사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방안으로 수원군공항 이전이 대안 중 하라고 밝혀 주목된다.

 

이홍근 경기도의원(민주당, 화성1)15일 경기도의회 제36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경기국제공항이 민군통합공항인지명확히 밝힐것을 요구했다.

 

이홍근 의원은 최근 수원군공항 이전 전제 여부에 대해 경기국제공항추진단에 자료를 요청했지만 수원군공항 이전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특히 김동연 지사는 후보시절 수원과 성남 군공항 이전을 공약한 바 있고, 경기도지사 당선 이후도 수원군공항 이전을 전제로 하는 민군통합공항 형태의 경기국제공항 추진 취지를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도지사는 가장 큰 목표인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면서 검토를 추진함에 있어 수원군공항 이전도 대안 중 하나 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같은 김동연 지사의 답변에 대해 이홍근 의원은 군공항이 포함된 통합공항 추진 여부에 대한 명확한 해석을 요구하며 국제공항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군공항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희석시키거나 위함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국제공항을 추진한다면서 경기국제공항추진단 단장에 군공항 전문가를 임명한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물었다.

 

김동연 도지사는 현재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의 경우 한 부처의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만큼 다른 부처와의 협조 업무에 능통하다가장 적정한 선택이었다고 답했다.

 

이홍근 의원은 국토부의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고시문을 설명하며 고시문의 경기국제공항 관련 내용을 살펴보면, 지자체간 협의 상황 등 제반 추진여건을 종합고려 후 추가 검토한다는 내용으로만 적혀있다면서 수원시의 경기남부 국제공항에 대한 건의 이후에도 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것은 사업의 타당성이 없다는 것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 의원은 또 대한민국 8개 국제공항의 여객 화물 노선현황, 제반실적, 경영상황 등을 살펴본 결과, 수도권 여객, 물류수요는 인천에서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국토부 2023년 예산 중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예산이 수립됐는데,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가 도출된 이후 경기도 자체사업 추진여부를 검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 차원에서도 충분히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충분한 내용을 가지고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함께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홍근 의원은 경기도가 최우선으로 고려해야할 것은 갈등관리라면서 전세계적으로 공항개발의 흐름은 양적 팽창이 아닌 질적인 성장을 통한 경쟁력강화라며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관련하여 향후 경기도 발전과 이익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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