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31일 2023학년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2023학년도 9개 학군 202개 평준화 지역 일반고 신입생 배정 인원은 모두 5만8632명으로 2022학년도 보다 4721명이 늘었다.
일반고 배정은 ‘선 복수 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학생 지망 순위를 반영해 학교별로 진행했다.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1지망 배정 비율은 82.72%로 지난해보다 0.53%높아졌으며, 끝지망 배정 비율은 1.28%로 지난해보다 0.14% 낮아졌다.
지역별 학생 1지망 배정 비율은 수원 79.50%, 성남 77.38%, 안양권 81.95%, 부천 83.33%, 고양 86.65%, 광명 88.87%, 안산 79.10%, 의정부 84.52%, 용인 86.16%이다.
배정 결과는 도내 중학교 출신 신입생은 출신 중학교에서, 검정고시와 다른 시·도중학교 출신 신입생은 원서를 접수한 교육지원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배정 결과 확인은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며, 31일 오후 2시 이후부터 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 전학 포털(satp.goe.go.kr) ‘평준화 배정/배정 결과 조회’에서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입력하면 된다.
신입생은 2월1일 오전10시까지 배정된 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예비 소집에 참석해 3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예비 소집과 등록 방법은 고등학교마다 다를 수 있으니 배정받은 학교에서 직접 확인해야 한다.
김선경 도교육청 진로직업정책과장은 “학생 모두를 원하는 학교에 배정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학교별 정원 내에서 배정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 배정 과정 및 결과가 공정하고 투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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