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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동-서 균형발전 축,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 방안은?]
64.18km 내부 순환 도로망 조성, ‘우정~동탄’ 40분
해안 경관도로 조성…서해안 관광사업 활성화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3/01/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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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경관도로 조성사업.

 

 

동-서 균형발전이 화성시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시가 추진 중인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사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화성시의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 계획은 크게 △내부 순환 도로망 구축 △해안경관도로 조성 △자전거 도로 조성 △안전한 보행환경 보도 설치로 나눠진다. 

 

먼저 내부 순환 도로망 구축 사업은 64.18km에 달하는 순환망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동탄, 병점, 향남, 봉담, 남양, 송산 등 6도심 생활권 간 이동성을 향상시켜 균형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우정~동탄’ 이동 시간은 40분 내로 단축된다. 

 

현재 새솔동부터 매송 천천IC까지의 13.58km 민간투자 사업과 신도시 광역사업으로 추진되는 ‘반월동~오산동’ 5.21km, ‘오산동~방교동’ 3.24km, ‘방교동~오산 금암동’ 4.08km 사업은 완료됐다. 

 

5324억원을 투자하는 14.50km의 ‘발안~남양 고속화도로’는 2027년 12월, 5182억원을 투자하는 10.27km의 ‘매송~동탄 고속화도로’는 2031년 10월, 6600억원을 투자하는 13.30km의 ‘화성~오산 고속화도로’는 2032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들 3개 고속화도로는 모두 민간투자로 진행되며 왕복 4차로 규모다. 

 

올해 또 서신면 궁평리부터 송산면 고포리까지 18.6km 왕복 2차로의 해안 경관도로 조성이 시작된다. 전체 구간 중 백미~송교 간, 송교~전곡간 도로는 완료됐고, 서신면 궁평리부터 백미리까지의 4.5km ‘궁평 관광지 연결도로 확포장공사’는 2024년 9월 완료 예정이다. 시는 여기에 송산면 지화리부터 고포리까지의 6.2km ‘지화~고포 간’ 도로확포장공사를 올해 신규 추진하게 된다. 미 개설 구간은 올해 하반기 기본·설계에 들어간 후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3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송산그린시터 서측부터 궁평관광지까지 화성시 서부권의 해안 경관도로가 완료돼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전거 도로 조성은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자전거도로 단절구간을 연결하고, 레저형 자전거도로 개설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동부권과 향남읍 도심생활권을 연결해 간선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서남부권 해안·하천변 도로를 활용한 레저형 자전거 도로를 우선 개설하며, 관광지, 여가시설을 주변도로와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2개소 5.3km를 시작으로, 2024년 2개소 1.5km, 2025년 2개소 1.2km, 2026년 3개소 0.7km 총 9개소 8.6km를 조성하게 된다. 사업비는 54억8000만원이다. 

 

시는 이 같은 자전거 도로 조성을 통해 녹색교통체계를 구축하고, 관광객 유입 등을 기대하고 있다. 

 

도로개설과 함께 보행자들의 안전성 향상 대책도 마련된다. 

 

시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171억원을 투자해 총 49개소의 보도를 설치하고 정비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2023년 16개소 7.6km, 2024년 12개소 6.8km, 2025년 11개소 5.8km, 2026년 10개소 8.2km가 추진된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정명근 시장의 교통약자와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화성시 전역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실천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남부권의 보행편의시설을 확충해 동-서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도 일조하게 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 내부 순환도로망의 구축으로 산업과 관광, 물류 활성화 등 동서간 및 남북 간 지역 균형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부 순환도로망의 구축이 차질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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