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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영의 와인이야기 1]와인이란 무엇인가? / 와인의 종류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3/01/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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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영 와인아카데미 대표‘나의 첫 와인공부’ 저자

20년을 와인과 친하게 지내고 있는 경험으로 볼 때,  와인을 정확히 알고 즐기면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주변에 흔히 접할 수 있는 와인을 배울 기회가 많이 없어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를 보아 왔다. 이 칼럼을 통해 와인에 대해 쉽게 알아서 풍요로운 삶을 누리시길 기대해 본다.

 

와인병을 보면 년도가 표시되어 있는데 그것을 빈티지라 부른다. 빈티지는 포도를 수확한 년도를 뜻한다. 매년 가을에 수확한 양조용 포도를 오크통 등에 숙성시켜 다음해 병에 담아 출시되는 와인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광의(큰 뜻)의 wine은 발효시킨 모든 술(막걸리 와인, 복분자 와인, 애플 와인 등 포함)을 뜻하고,  협의(작은 뜻)의 wine은 포도로만 발효시킨 술을 뜻한다

 

그런데 포도 품종이 식용(먹는 것)과 양조용(술을 담그는 것)으로 나뉘는 것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 식용 포도는 스스로 발효가 잘 안되기 때문에 설탕이나 소주를 넣는다. 그러나 양조용 포도는 스스로 발효가 되는 100% 천연식품이다. 양조용 포도는 껍데기에 효모가 있기 때문에 당분을 알코올화 시킨다.

 

전 세계가 지리학적으로 식용 포도는 많이 나오지만, 양조용 포도가 나오는 나라는 한정이 되어 있다. 양조용 포도가 나오는 나라 기준으로 구세계와 신세계로 나뉜다. 구세계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칼 등 유럽 지역을 뜻한다.

 

그러나 영국은 유럽이지만 위치(위도)가 위에 있어 양조용 포도가 자라지 않는다. 신세계는 미국, 캐나다, 칠레, 아르헨티나,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뜻한다.

 

양조용 포도로 만든 와인은 제한적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수입해서 먹는 특성이 있다. 

 

와인의 종류를 크게 4가지로 구분하는데, 거품이 있냐 없냐에 따라, 거품이 있으면 스파클링와인, 없으면 스틸와인으로 구분된다. 

 

스파클링와인 중에서 프랑스 샹파뉴(영어로는 샴페인)지역에서 만든 것만 샴페인이란 표현을 사용할 수 있다. 시중에서 흔히 얘기하는 복숭아샴페인 등 아무것이나 샴페인이라 칭하는데, 이것을 엄밀하게 본다면 샴페인이 아니고 스파클링와인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와인 라벨(와인에 붙어있는 와인 설명서)을 보면 스파클링와인이라고 명기되어 있다.

 

색상에 따라서는 화이트와인, 로제와인, 레드와인으로 구분된다.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은 두 가지가 다르다. 첫째는 포도 품종이 화이트와인은 청포도이고 레드와인은 까만 포도이다. 두 번째는 화이트와인은 와인을 만들 때 껍질하고 씨를 제거하는 반면, 레드와인은 껍질하고 씨를 같이 담근다.

 

레드와인처럼 담그다 중간에 껍질하고 씨를 빼면 색상이 핑크빛 와인이 나오는데 이것이 로제 와인이다.  

 

 단맛에 따라서는 달면 스위트와인, 달지 않은 모든 와인은 드라이와인으로 구분된다. 마실 때 입에 무게감이 많으면 풀바디와인, 중간 무게감이면 미디엄바디와인, 가벼우면 라이트바디와인으로 구분된다. 

 

예를 들어 입에 넣었을 때 우유처럼 많이 뻑뻑한 와인을 풀바디, 오렌지쥬스처럼 적당히 뻑뻑한 와인을 미디엄바디, 물처럼 뻑뻑하지 않은 와인을 라이트바디로 구분하면 이해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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