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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화성시 최대 화두는?
특례시·균형발전·광역교통망·경기 회복 ‘KEY’
100만 대도시 눈앞, 가능성 넘어 대한민국 최고로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3/01/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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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신문

 

 

화성특례시, 동서 균형발전, 광역교통망 확충, 경기 회복, 신년사를 통해 확인한 2023년 화성시의 ‘키워드’다. 

 

인구 100만명을 넘어선 도시에 부여되는 특례시 명칭은 화성시가 국내 최고의 대도시로 진입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 화성시는 지난해 1월 최초 특례시가 된 수원시, 고양시, 용인시, 창원시에 이어 5번째 지정이 유력하다. 

 

특례시로 지정되면 광역지자체의 권한을 추가로 이양받아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계획 수립, 효율적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2명의 부시장을 둘 수 있고 환경개선부담금 부과·징수, 산지전용허가,  지역개발채권 발행, 택지개발지구 지정 등 지방자치에 대한 권한이 크게 향상된다. 최고의 재정 자립도를 자랑하는 화성시로서는 중앙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지역 특성에 걸맞은 발전 방향을 수립, 시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화성시는 올해 화성특례시 출범에 적극적으로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특례시에 걸맞은 대도시 행정체계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오랜 숙원사업인 일반구 설치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 균형발전 역시 새해 화성시의 가장 큰 화두다. 화성시는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된 동부권역과 농어촌 지역이 중심인 서남부권 간의 인프라 격차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부족한 서남부권의 인프라가 지역간 격차로 이어지며 자칫 시민 간 갈등으로 폭발할 위험성까지 있다. 이를 위해 서남부권역에 대한 개발을 확대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화성시정의 핵심가치로 올라섰다. 

 

8대 화성시 역시 삶의 질이 높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고, 화성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드높이기 위해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화성시균형발전위원회, 시정연구원을 설립해 균형발전 청사진을 마련하고, 지역맞춤형 발전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채덕 화성시의원은 “화성시는 강산이 두 번 바뀌는 20여 년 동안 20만의 인구에서 100만 대도시로 성장했다”면서 “동서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명확한 방향성 제시와 조만간 다가올 100만 대도시의 행정에 맞는 구청체계 도입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망을 위시한 광역교통망 확충도 빼놓을수 없는 과제다. 정명근 시장은 “지역 간 연계와 협력을 위해선 교통 발전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교통 인프라 구축 또한 균형발전에 빠질 수 없다”면서 “공약사업인 내부 순환도로망 조성과 더불어, 지역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노선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 “철도망 구축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13개 노선이 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구상 중인 철도 노선은 국가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에 따르면 올해 요구한 교통관련 예산이 모두 마련됐다. 이를 통해 균형발전 특례시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반영된 예산은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 사업에 1202억 7500만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사업에 1188억 2100만원, 인천발 KTX 직결사업에 695억 2000만원, 화성우정-향남국지도건설사업에 10억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에 2301억원, GTX-A노선(삼성-동탄) 신설에 1663억원, 갈천-기수 도로 개설 256억원 등이다. 

 

코로나19에 이은 국내외적인 경기침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지속으로 인한 국제 원자재값 상승, 금리인상 등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시점이다. 이에 따라 민관정이 위기극복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 한결같은 지적이다.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한 해도 예상치 못한 대외적 변수가 많아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개인이나 개별기업의 힘만으로는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기에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결집된 힘과 상생의 지혜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이라고  했다. 

 

이경섭 마도기업인협의회 회장도 “코로나19 여운이 가시는 것 같아 희망을 기대했지만 세계적 자원 전쟁에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 등으로 기업인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이 닥쳤다”면서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화성시, 화성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의 강력한 협조지원과 기업 간에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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