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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리 공룡 골격·공룡알 화석 6점 국가 귀속
지질유산 가치 인정 국가관리 체계 갖춰져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2/11/0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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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 제414호로 지정된 화성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사진 화성시 공룡알 화석산지 방문자센터)

 

화성시 화성공룡알 방문자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룡 골격 화석 1점과 공룡알 화석 5점 총 6점이 국가로 귀속돼 보다 철저한 관리를 받게 됐다.

 

문화재청은 1일 화성공룡알방문자센터의 6점을 포함해 국공립기관 등에서 보관 중인 지질유산 중 가치가 높은 1507점을 국가 귀속했다. 이는 화석·암석 표본 등 지질유산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국가 관리체계 아래 국민이 쉽게 공유, 순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국가에 귀속된 화성시 공룡 골격 화석과 공룡알 화석은 1999년 4월25일 송산면 고정리 산 5번지 일대, 시화호 남측 간척지에서 발견된 것이다. 이곳에서는 총 30여 개의 둥지 별로 5~12개의 공룡알 화석과 골격이 보전된 상태의 코리아케라톱스 화석이 나타났다. 이를 통해 발자국 화석에 의존했던 공룡 연구와 한반도의 공룡 서식지로서의 연구에 큰 획이 그어졌다. 

 

고정리 공룡알 화석지는 천연기념물로도 지정됐고, 코리아케라톱스는 화성시 마스코트로 활약 중이다.

 

그동안 화석, 암석 표본 등의 지질유산은 매장문화재이자 소유자가 없는 자연유산으로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의거 국가 귀속 관리돼야 했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훼손, 망실, 은닉의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총 4374점의 표본을 확인하고 22개 기관에서 보관 관리 중인 총 1507점의 지질유산을 국가 귀속하게 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가 귀속된 지질유산은 국가귀속 통합관리시스템에 등재돼 보관관리기관 지정, 표본 정보 공유, 위임, 위탁, 대여 및 정기 점검 등 국가관리 체계를 갖추어 관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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