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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진석범 화성시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일방적 복지 아닌 맞춤형 복지시스템 도입할 때”
장애인 생애주기별 복지시스템 구축 목표
 
신홍식 기자 기사입력 :  2022/10/3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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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일부가 아닌 화성시 다양한 사회복지 관련기관, 연합회 등과 함께 네트워크를 확장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화성시만의 독자적인 복지네트워크를 구축할 것.”

 

진석범 화성시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는 “현재 화성시를 기준으로 구축되어 있는 네트워크를 바꿔야 한다”며 “최근 벌어진 수원 세모녀 사건처럼 화성시에 거주지를 두고 생활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가정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네트워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대표이사는 경기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생활형 복지 프로그램처럼 필요한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해야 된다고 전했다.

 

진석범 대표이사는 “지금 화성시 시스템은 단순히 복지를 원하는 시민들이 프로그램에 따라오고 있는 방식”이라며 “이제는 시민 개인형 맞춤 복지를 통해 시민들이 끌려가는 복지가 아닌 찾아가는 형식의 복지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시스템은 지역 내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시민들이 직접 신청을 넣어야 하는 시스템이다”이라며 “이런 시스템 자체는 정작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손길이 닿지 않는다”며 신청을 받는 것이 아닌 복지가 필요한 시민들이 자동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진 대표이사는 화성시 보조금에 의지하고 있는 복지시설들에 대해 나눔 사업 확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복지시설과 관련기관들은 화성시 보조금에 의지하는 것은 언젠가 복지사업에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기에, 나눔 사업을 확대시켜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과 복지사업이 원활하게 순환될 수 있도록 만들어내야 한다고 전했다.

 

진석범 대표이사는 “현재 사회복지재단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화성시와 함께 협약을 체결해 나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나눔 사업은 화성시의 보조금이 메인이 아닌 지역 내 잠재적 자원인 기업들의 지원을 받아 시민들에게 배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러한 나눔 사업을 실시해 지역 곳곳의 시민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있다.

 

이는 지속적인 나눔 사업 활성화와 확장을 통해 화성시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사회공헌을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하지 못하는 기업들, 재원이 부족해 적재적소에 복지서비스 기획과 실행이 어려운 사회복지시설의 가교역할을 실시하고 있다.

 

진석범 대표이사는 “나눔 사업은 단순히 기업에서 복지기관으로 물품, 후원금 전달이 아닌 기업이 더욱 올바른 사회공헌 활동을 하기 위한 방법 구상, 필요한 복지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복지시설에 재원 지원 등의 연계성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화성 복지 거버넌스 사업을 통해 현재 3개의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를 더욱 확장시켜 지역 내에서 누구도 소외되거나 소외받지 않는 복지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진 대표이사는 장애인 생애주기별 복지시스템 구축을 말했다.

 

‘인구 총량제’를 도입해 지역 내 분포된 인구의 생애주기 특성을 반영한 사회복지시설 설치와 개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화성시에서 태어난 아이가 장애 판정을 받은 후 자동으로 아이를 케어하기 위해 필요한 시설, 프로그램 등 장애아로 태어난 아이가 올바른 화성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복지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이다.

 

진석범 화성시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복지란, 누구나 잘 먹고 잘 살게 하는 것이다”라며 “이를 위해 생애주기별, 지역별 욕구 파악을 위해 민간 영역의 다양한 사회복지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을 기반으로 공공영역에서 추진해야 할 제안, 정책 연구, 범시민적 사업들,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 역할 등을 단계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계획”이라며 명확한 방향을 말했다.

 

그는 이어 “사회복지재단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일하는 곳”이라며 “화성시민이 잘 먹고 잘 사는 것에서 더 나아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석범 화성시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는 3년 동안 경기도 복지재단 대표이사로 역임하며, 광역재단의 경영과 리더십 경험을 쌓아왔다. 또 그는 수원과학대학교 복지학과 교수로서 학생들을 전문적인 사회복지사로 양성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 화성시 사회복지분야를 창의적이고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현장중심 소통을 통해 거시적인 측면과 미시적인 측면까지 포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포부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홍식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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