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지선 제17대 화성문화원 원장이 이임원장으로부터 문화원기를 이양 받은 후 힘차게 흔들고 있다.

“아름답고 건강한 문화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문화원의 문을 활짝 열겠다. 문화원을 섬김의 공간, 열정의 공간, 비전의 문화원으로 만들어 화성시민과 회원님들의 잠재된 꿈을 찾아드리겠다”

화성문화원 최초 여성 원장으로 선출된 제17대 유지선 원장의 이·취임식이 6일 향남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 정명근 화성시장이 화성문화원 이·취임식에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김대진 경기도문화원연합회 회장, 화성시 국회의원 보좌관, 도의원, 시의원, 재단 대표이사, 민병옥 화성신문 대표이사, 경기도 각 지역 문화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취임식은 개식, 국민의례, 내빈소개, 문화비전 선언문 낭독, 공로패 전달, 이임사, 취임원장 약력소개, 취임패 전달, 화성문화원기 전달, 취임사, 격려사, 축사, 신임 임원 소개, 케이크 케팅, 축하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 시작 후 고정석 이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8년이라는 시간은 보람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시간 이었다”며 “앞으로 우리 새로운 원장은 저보다 더 문화원을 잘 이끌어 화성시의 문화자원발굴과 문화교육이 많은 발전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 원장이 문화원 이사로부터 취임패를 전달받고 있다.

새로운 원장으로 취임하는 유지선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과 문화원이 하나되어 열린 문화원, 투명한 문화원, 전문성을 갖춘 문화원을 만들겠다”라며 “경기남부 대표도시로 성장한 화성, 수원, 오산이 서로에 대한 존중과 공감을 바탕으로 문화를 나누며, 그 중심에는 화성문화원이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새로 화성문화원의 원장 자리를 이어 받은 유지선 원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문화원이 지역 대표 문화기관으로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민의 삶을 담는 그릇으로서 위상을 더 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 유지선 신임원장과 신임이사들이 식이 끝난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은 “유지선 원장님과 화성문화원 가족들의 땀과 노력이 화성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 복지를 실현하는 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문화가 꽃피는 화성시, 문화로 행복한 화성시민을 위해 더욱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옥주, 이원욱, 권칠승 국회의원은 영상메시지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유지선 원장은 경기대학교·단국대학교 대학원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경기대 문예창작학과 외래교수, 한국문인협회 화성시지부 회장, 화성문화원 부원장, 민선8기 화성시장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신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