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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노선 마을버스 운행 중단 위기?
화성시, 보조금 확대 요구에 반응은 시큰둥
운영 업체, 경기 침체로 수익 노선까지 적자 전환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2/09/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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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 마을버스 민간업체와 화성시가 비수익노선 보조금을 두고 대립하고 있다. 사진은 화성시에서 운행 중인 마을버스.  © 화성신문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마을버스 민간업체들 이 보조금 확대가 되지 않을 시 모든 노선 운행 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혀 시민들의 이동권 침 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기피노선과 외곽지역 마을버스를 운영 하고 있는 민간업체들이 비수익노선에 대해 보 조금을 확대해 달라고 화성시에 요구했고, 시는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화성시 민간 마을버스 업체들은 수익 노선과 비수익노선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수익 노선은 마을버스 회사에서 운영하고, 기피노선·외곽노선 등을 위한 비수익노선은 운영비 중 75~90%를 화성시 보조금으로 지원 받았다. 

 

수익노선에서 발생한 이익으로 비수익노선 의 적자를 메꾸는 구조인 것이다. 그러나 계속 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와 경기 불황으로 인해 수익노선까지 적자가 발생하자 민간업체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마을버스 민간업체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화성시 마을버스 기피노선과 외곽노선을 운영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화성시 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운영을 계속하기가) 어렵다”고 호소했다. 

 

그는 특히 “최악의 경우 노선 운행을 멈출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을버스 민간업체들은 화성시에 서 지원 보조금 비중을 높이고, 인센티브 방식인 보조금 지원 기준을 변경시켜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 타지자체와 같이 표준 운송원가로 일원화 해줄 것과 유가 폭등에 따른 특별지원금 편성도 요구했다. 화성도시공사 노선 운영 간섭 최소화 와 첫차막차준수율 개선 등도 공식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화성시는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고 인정하는 경우 필요자금의 일부를 보조 또 는 융자할 수 있다는 방침이지만 과도한 지원금 지급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서비스평가 인센티브제 변경의 경우 ‘화성시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 촉진을 위한 조례’에 따 라 대중교통 정책 심의위원회를 거쳐 추진이 가 능하다는 입장이다. 

 

화성시 버스혁신과 팀장은 “민간업체와는 지 속적으로 소통을 하고 있고, 이번에 나온 민간 업체의 요청 사항은 최대한으로 검토해 볼 것” 이라며 “화성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함에 불편 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홍식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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