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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군공항 공론화 즉각 철회해야, 해법은 폐쇄·공모제”
범대위, 결의대회 갖고 결사반대 의지 다져
제10전투비행단 전투기 운행 중단 등도 요구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2/09/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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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선 범대위 위원장이 결의대회에서 경기도의 수원군공항 이전 공론화 반대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 화성신문

 

화성 민관정이 다시 한번 수원군공항 이전 반대 의지를 천명하고, 경기도에 수원군공항 이전 공론화 시도를 중단해줄 것을 요구했다.

 

수원군공항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홍진선, 이하 범대위)5일 남양읍 모두누림센터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결사반대 의지를 재차 다짐했다.

 

이번 범대위는 수원군공항 해법은 점진적 폐쇄, 분산배치, 공모제를 통한 이전이 정답이라면서 투쟁결의문과 가짜뉴스 유포로 주민갈등 조장하는 수원시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호소문도 채택했다.

 

투쟁결의문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원군공항 이전을 제1호 공론화 의제로 선정한 것은 화성 이전을 전제로 하는 꼼수, 94만 화성시민을 우롱하는 경기도의 공론화 사업 지정을 즉각 철회하라. 화성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수원 제10전투비행단 전투기 운행의 중단과 수원전투비행장 점진적 폐쇄를 위한 행동에 적극 나서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호소문에도 수원시가 어용단체를 내세워 화성시 주민들 간 갈등을 조장하고,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계속 유포하고 있다. 수원의 이익을 위해 화성에 피해를 떠넘기는 파렴치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화성시민은 이런 횡포에 맞서 모두 일어날 것이라는 내용이 들어갔다.

 

이날 홍진선 범대위 위원장은 경기도의 수원군공항 이전 공론화 사업은 화성시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것이라며 시민들과 힘을 모두 이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과 수원이 함께 상생하는 유일한 방도는 희망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폐쇄가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성으로의 이전을 막기 위해 범대위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은 군공항을 강제로 떠넘기는 일이 난항을 겪자 나온 것이 국제공항이라는 꼼수라면서 제가 국방위에 있는 한 군공항이전개정법안은 절대로 통과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범대위와 함께 화성으로의 이전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화성시민 그 누구도 수원군공항 이전은 물론, 국제공항이라는 꼼수도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경기도는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며 도는 즉각 공론화 꼼수를 철회하고, 도민들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행태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홍진선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범대위 관계자, 정명근 화성시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송옥주 국회의원, 이홍근·신미숙 도의원, 정흥범·김영수 화성시의회 군공항이전반대특위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모두 함께 했다. 시민사회에서도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 정한철 화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조영준 발안성당 신부, 이상각 남양성모성지 신부 등이 참석하는 등 화성시 전역에서 모여든 시민 400여 명이 참석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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