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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범죄예방, 우리 모두의 일이다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2/05/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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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를 예방하는 것은 단지 경찰관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화성시는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이 최고 자랑거리다.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지며 경기도 최대 길이의 해안선이 함께하면서 미래 발전가능성이 그 어느 곳보다 높다. 어느새 인구도 93만 명을 넘어서면서 메가시티를 눈앞에 두고 있기도 한다. 그러나 이처럼 넓은 면적으로 인한 어려움도 존재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위기관리능력이다. 넓은 면적으로 전 지역에서 빠른 소방력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이로 인해서 구급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화성소방서는 이처럼 넓은 면적과 부족한 소방력을 보충하기 위해 의용소방대를 구성하고 함께 화성시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방력과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가 바로 치안이다. 역시나 넓은 면적으로 인해 도시와 같은 치안력을 확보하기는 대단히 어렵다. 소방서와 의용소방대와의 관계처럼, 치안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필요한 것이다. 

 

실제로 화성 관내에서 많은 범죄 예방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시설물인지 관할경찰서에서 인증하는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제도를 통해 치안력을 높일 수 있는 시설물 확대를 모색하기도 한다. 화성시 공영주차장이 CCTV 사각지대, 조명등 점등 상태, 교통안전시설물, 안내표지판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인증을 획득한 것이 대표적이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지자체, 지역주민과 범죄 예방을 위한 ‘함께해요! 안전순찰’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찰·지자체·주민이 함께 범죄 예방을 위해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한 공동체 예방 치안 활동이다. 

 

지난 12일에는 화성서부경찰서, 화성동탄경찰서, 화성도시공사가 범죄예방 안전유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영시설의 범죄 예방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3개 기관의 협업이 가장 핵심이다. 경찰서와 기관이 치안에 힘을 합쳐 안전 화성 만들기에 힘을 보태게 된다.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인해 경찰과 유관기관, 시민의 협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화재진압과 119는 소방서가, 치안과 안전 확보는 경찰만이 하던 시대는 지났다. 지방자치의 확대와 함께 화성시 유관기관은 물론, 화성 시민 모두가 함께 안전관리와 확보를 위해 힘을 모을 때 ‘안전도시 화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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