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오피니언 > 사설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사설]화성시가 야구 메카 되려면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2/05/10 [08:31]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장인 화성드림파크를 보유하고 한국의 야구 메카를 꿈꾸고 있는 화성시이지만 아직까지 갈 길은 멀어 보인다.

 

우정읍 매향리에 위치한 화성드림파크는 과거 54년간 미 공군 폭격 훈련장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76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리틀 야구장 4면, 주니어 야구장 3면, 여성 야구장 1면 총 8면의 야구장을 조성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아시아-태평양, 중동지역대회(Asia-Pacific and Middle East Regional Tournament)’ 등 국제대회와 ‘2018 U-12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등 국내 대회가 연이어 열리면서 세계 유소년들의 꿈의 야구 무대가 되기도 했다. 

 

화성시도 화성드림파크가 세계리틀야구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섰지만, 급작스러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화성드림파크 역시 활동력이 크게 떨어졌다. 화성드림파크 개장에 따라 화성시 관내에서 야구팀 신설도 기대됐지만 이 역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서부권에 리틀 야구단과 U-16 청소년 야구단이 각각 창립된 정도다. 신설 야구팀의 경우도 U-16 야구단의 경우 코로나19의 직격을 맞아 인원 수 채우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화성드림파크는 훌륭한 시설을 갖췄지만 화성시 남서부권에 위치해 있어 화성시의 유·청소년들이 찾아가 연습을 하기에는 지리적 여건도 불편하다. 

 

야구의 메카를 꿈꾸는 화성시이지만 야구팀의 숫자도 현격히 부족하다. 서부권에는 중학교 야구팀도 없어 리틀야구를 끝마치고 선수생활을 계속하려면 외지로 나가는 수밖에 없다. 

 

2년을 넘어가는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서 스포츠도 다시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화성시도 화성드림파크 이외에 동탄 5-1공구 체육공원2에 리틀 야구장을 건설하면서 야구 메카의 꿈을 계속해 가고 있다. 다만 야구 메카라는 꿈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과 함께 야구팀의 신설, 지도자 교육 등 다각도의 방안이 함께 마련돼야만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유소년, 청소년 야구단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화성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수 있게 하는 방안 마련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