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가 긴급차량 우선신호 제어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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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소방서(서장 김인겸)가 19일 국내 최초로 구축한 양방향 긴급차량 우선신호 제어시스템에 대한 관계기관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는 화성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사업설명 및 질의·답변 시간과 실제 지령을 받고 출동해 왕복 약 4km 구간의 도로를 주행하는 도로 주행 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연회에는 화성시 첨단교통과, 경기도 교통정보과, 고양·파주시 교통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 재난종합지휘센터, 화성시 도로교통공단, 경찰청에서 관심을 가지고 참석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제어시스템은 긴급차량의 목적지를 사전에 공유하고 긴급차량의 이동 경로에 따라 교차로 신호를 일시적으로 제어해 우선 통행할 수 있도록 하여 신속한 출동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체험을 마친 화성시 첨단교통과 관계자는 “직접 타서 보니 확실히 효율성이 높은 것 같다”라 “스마트 신호운영 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화성시 전체에 구축하여 신속한 출동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화성소방서는 현재 향남에 있는 직할센터 및 구급대 등 9대의 긴급차량이 웹패드를 활용해 2월7일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전 센터, 전 차량으로 점차 확대해 갈 예정이다.
김인겸 화성소방서장은 “각 관계기관의 관심과 노력으로 우선신호 제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오늘 시연회를 통해 다양한 관계기관에서 화성시의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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